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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불교와 서구 학문과의 비교대조.4

청남

 

불교와 서구 학문과의 비교대조.4

 

) 불교는 인간지혜의 한계 외에도 미치는 인

 

과론, 서구 학리는 지혜범위 이내의 한정

된 인과론.

 

불교는 인간지혜의 한계 외에도 미치는 인과론이고, 서구의 學理(학리)는 인간의 지혜범위 이내의 한정되는 인과론이다.

 

佛敎(불교)는 인간이외에 佛陀(불타)가 설하는 敎示(교시)이고, 서구의 學理(학리)는 우리들과 동등한 인간이 연구한 학문이다.

그래서 因果論(인과론)도 달라서, 양자를 비교하면, 佛敎(불교)人智(인지)의 한계 내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멀리 人智(인지)限界(한계) 밖에 것 까지 설명한다. 그러나 서구의 學理(학리)는 철학자가 아무리 고상한 推論(추론)을 하고 學理(학리)를 말해도 모두가 인간 지혜의 한계 내의 것만을 논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들 인가의 지혜는 모두 有限(유한)한 것이며, 인간의 지혜가 유한하다고 하는 것은 오직 불교에서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서구에서 가장 유명했던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에서도 똑 같이 주장했는데, 인간의 지혜가 유한하다고 하는 것은 자타가 다 공인하는 진리로 되어 있다.

 

무한한 우주, 잡다한 萬物(만물), 수많은 論理(논리) 속에 비추어 볼 때, 인간의 지혜란 오직 큰 바다의 한 방울 물에도 못 미치는 아주 미미한 것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가령 우주의 起源(기원)에 관한 문제, 또한 우리들의 生前(생전)死後(사후)靈魂(영혼)의 문제와 같은 것은, 고금의 많은 학자,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曰可曰否(왈가왈부) 하였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가 인간 지혜의 한계 외에 문제로서, 인간으로서는 잘 알 수가 없는 범위에 속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단호히 말 할 수 있는 것이, 장차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도, 철학이 어떻게 진보해도, 이 두 문제와 같은 것은 名題(명제)는 영원히 인간의 지혜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자신 있게 말 한다.

 

혹은 우주의 기원을 太極(태극)에서 개발된 것이라 고도 하고, 혹은 이를 ()造化(조화)라 하고, 혹은 本體(본체)自然的(자연적) 進化(진화)라고 하는 자도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시간이란 무한 한 것인데 그 실체에 대해 묻는다면 답변이 궁하다.

그리고 지금의 세상이 개발되기 이전에 우주는 어떠했는가 한다면, “ 알 수 없다.”고 말 할 수밖에 없고 여러 가지 망상을 가슴에 떠 올릴 뿐일 것이다.

 

시작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잘 모르는 것 같이, 끝은 어떻게 될까? 생각하면 의문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우주 전체의 문제, 우리들의 생전생후의 영혼 문제와 시간과 무한한 우주를 대비시켜 생각하면 인간의 지혜가 얼마나 좁은가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시간은 無限(무한)하고, 空間(공간)은 끝이 없고, 세계는 無量(무량)하며 萬有(만유)無限量(무한량)하며, 진리는 無邊(무변)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불교계에서 보면, 서구의 학문은 모두가 인간의 지혜 이내에 한정된 極少(극소)의 연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서양의 학문에는 인과론도 인간 지혜의 한계 내에 그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불교는 因果論(인과론)의 한 법칙을 이용해서 앞에서 말한 두 문제 같은 것도 명확하게 설명을 할 수 있으므로, 불교는 인간의 지혜 한계를 넘어 선 인과론이고, 서구의 학문은 인간의 지혜 이내를 맴도는 인과론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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