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안동인의 논단


[일반 ] 因果理法論(인과이법론) 5

청남

 

 

因果理法論(인과이법론) 5

 

5절 인연 중 遍行因(편행인)等流果(등류과).

 

인연 가운데 遍行因(편행인)에 의해 等流果(등류과)를 얻는 다는 것은, 앞에 同類因(동류인)에 의해 等流果(등류과)를 얻게 된다는 因果法(인과법)과 대체로 비슷한 인과법이다.

다만 다른 점은 同類因(동류인)이란 萬象(만상)에 다 통용되는 인과법이고, 遍行因(편행인)이란 만상 가운데 일부분인 煩惱(번뇌)에만 관계되는 原因法(원인법)으로, 그 연구하는 대상의 범위가 넓고 좁다는 것에 따라 구별이 되는 것이다.

 

다만 불교에서 설하는 煩惱(번뇌)라는 것은 매우 복잡 한 것으로, 佛門(불문)에 들어가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煩惱(번뇌)를 이해하면 이 遍行因(편행인)은 손바닥을 보는 것 같이 이해하기 쉽지만, 煩惱(번뇌)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이 遍行因(편행인)을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 그 번뇌를 설명하자면 너무 장황해질 염려가 있어, 다만 遍行因(편행인)에 관계되는 것만을 설명 하려고 한다.

만일 더욱 자세하게 연구해서 알고자 한다면 俱舍論(구사론) 19권을 공부하기 바란다.

 

먼저 번뇌에는 () () () () () 身見(신견) 邊見(변견) 邪見(사견) 見取見(견취견) 戒禁取見(계금취견)10가지가 있다고 정의한다.

대체로 번뇌란 주관적인 迷心(미심)이다.

그래서 주관적인 迷心(미심)이라면 이는 객관적인 境界(경계)가 아니다.

 

그런데 객관적인 境界(경계)에는 事理(사리)分別(분별)이 있는데, 理致(이치) 가운데, 苦集滅道(고집멸도)라는 4종의 理致(이치)도 있다.

 

그중 ()理致(이치) 속에 들어 있는 迷惑(미혹)하는 번뇌가 앞에서 말한 10종이다.

 

그 가운데 ()()理致(이치) 속에 들어 있는 迷惑(미혹)하는 번뇌는 7종이 있으며, 앞에 10종 가운데 見身(견신) 邊見(변견) 戒禁取見(계금취견)3가지를 뺀 것이다.

 

()의 이치 속에 있는 미혹의 번뇌에는 8가지가 있는데 앞에 10종 가운데 見身(견신) 邊見(변견)2종을 제외 한 것이다.

다음에 理相(이상)이 아니고 事相(사상)에 미혹하는 번뇌에는 4종이 있는데, 10종 가운데 貪瞋痴慢(탐진치만)4종이다.

이상 이것을 欲界繫(욕계계)36번뇌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의 이치에 미혹되어 일어나는 10종 가운데, (:無明)()身見(신견) 邊見(변견) 邪見(사견) 取見(취견) 戒禁取見(계금취견)과 또 의 이치에 미혹돼서 일어나는 7종의 번뇌 가운데 (:無明)()邪見(사견) 取見(취견)을 합한 11종을 遍行(편행)의 번뇌라 하고, 그리고 遍行因(편행인)이라 하는 것은 이 11종의 번뇌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 11종을 선정하고, 왜 이 11종을 遍行(편행)이라 하는가 하면, 11종은 다만 자신의 境界(경계)만을 ()으로 하지 않고, 다른 부분의 境界(경계)()으로 해서 迷惑(미혹)하게 되기 때문에 遍行(편행)이라고 하게 되었다.

그리고 왜 이것을 遍行因(편행인)이라 하고, 인연 가운데 일종인 原因法(원인법)으로 하는가 하면, 11개는 다만 자기의 境界(경계)에서 미혹하는 後時(후시)의 번뇌를 야기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또한 他部(타부)境界(경계)도 미혹하게 하는 後時(후시)의 번뇌도 끌어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遍行因(편행인)이라 하고 일종의 原因法(원인법)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불교는 세간의 일반 학문과 달라 제반의 煩惱(번뇌) 妄念(망념)을 끊고 진리가 몸에 배이도록 하는 것이 본뜻이기 때문이다.

더욱 자세하게 이 이론과 번뇌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俱舍論(구사론) 19장을 보기 바란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 출신의 문인들의 논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05-01-03 24754
817 길10 (2).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10일 청남 24-01-11 95
816 구름2.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9일 청남 24-01-10 736
815 구름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8일 청남 24-01-10 127
814 고가섯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7일 청남 24-01-07 349
813 경치-댐 (6).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6일 청남 24-01-06 111
812 경치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5일 청남 24-01-05 94
811 고가유적3.jpg 陋室銘(누실명) 劉禹錫(유우석)작 청남 23-12-06 111
810 고가유적2.jpg 蘭亭集詩(난정집시) 王羲之(왕희지) 청남 23-12-06 87
809 고가유적1.jpg 蘭亭集序(난정집서) 王羲之( 왕희지) 청남 23-12-06 80
808 바다10.JPG 佛敎(불교)의 實踐(실천). 4 청남 23-11-08 156
807 바다8.JPG 佛敎(불교)의 實踐(실천). 3 청남 23-11-08 88
806 바다7.JPG 佛敎(불교)의 實踐(실천). 2 청남 23-11-08 74
805 바다6.JPG 佛敎(불교)의 實踐(실천). 1 청남 23-11-08 89
804 바다5.JPG 實大乘(실대승)에 있어서 因果原理(인과원리). 청남 23-11-08 76
803 민속박물관 (32).jpg 權大乘敎(권대승교)에서 因果法則(인과법칙). 4. 청남 23-11-07 80
802 민속박물관 (27).jpg 權大乘敎(권대승교)에서 因果法則(인과법칙). 3. 청남 23-11-07 70
801 민속박물관 (26).jpg 權大乘敎(권대승교)에서 因果法則(인과법칙). 2. 청남 23-11-07 107
800 민속박물관 (25).JPG 權大乘敎(권대승교)에서 因果法則(인과법칙). 1. 청남 23-11-07 99
799 관음전5.jpg 因果理法論(인과이법론) 6 청남 23-11-06 128
관음전4.jpg 因果理法論(인과이법론) 5 청남 23-11-06 102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