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뒤지지 않는 노인이 되려면
세상이 나날이 발전해 나가니 노인들은 자연히 발전하는 세월에서 뒤로 밀리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문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뒤로 밀려서 어리벙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세월에 밀리지 않으려면 최소한 다음 세 가지 점을 주의해서 그 세 가지 점을 놓지 않아야 발전하는 세상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첫째가 바로 자동차 운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이 들면 모든 기능이 떨어지고 특히 시력이 약해지고 근력이 약해지며 순발력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천천이 안전운전을 하면 오랜 경험이 있어서 아직도 멀쩡하게 운전할 수 있는데도 운전대를 놓아 버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운전대를 놓는 그 순간부터 내 생활의 범위가 좁아집니다.
내 생활의 범위는 내발로 걸어가는 범위로 한정되고 맙니다. 특히 무릎 관절이나 기타 장애로 것기 힘든 경우가 생기니 내 생활의 범위는 방안으로 한정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체력을 단련해서 운전을 하면 삶의 범위을 더 넓게 만들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친구 중에도 일찍이 운전대를 놓고 지금에 와서 후회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걸 보니 나는 어쨌든 좀 더 오래 운전대를 놓지 않으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컴퓨터를 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옛날에 공부는 머리에 기억을 했다가 토해내는 거, 다시 말하면 사서 삼경을 전부 외워서 줄줄이 입으로 불어내는 것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은 별로 큰 의미가 없는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기억하는 것 보다가도 훨씬 더 정확하게 더 많은 것을 컴퓨터는 기억을 해 가지고 있으니 나는 컴퓨터의 키 한두 개만 조작함으로서 옛날에 그렇게 외우기 힘들었던 일들이 전부 작동이 됩니다.
컴퓨터 안에 저장이 되어 있는 모든 지식을 나는 관리만 잘하면 됩니다. 컴퓨터에는 이 세상 모든 나라의 모든 지식들이 다 내장이 돼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컴퓨터를 모른다고 하는 것은 우물 안에 개구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컴퓨터를 놓는 순간 세상과 뒤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 번째는 영어를 잘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 사람과 만나서 막힘없이 줄줄이 대화까지는 못해도 좋지만, 그래도 하도 요사이에 영어로 된 말들이 우리 말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에 그런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주 간단한 영어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컴퓨터의 용어라든지 시사 용어에도 너무 영어가 많이 들어왔어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을 이해할 정도의 영어을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뒷방 신세가 안 되려면 이런 세 가지 점에 신경을 써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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