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雁(문안) 韋應物(위응물)
故園渺何處(고원묘하처)
歸思方悠哉(귀사방유재)
淮南秋雨夜(회남추우야)
高齋聞雁來(고재문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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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고향은 아득하다 어디메인가
떠도는 나그네의 서글픈 심사
회남(淮南) 가을밤에 비가 오는데
멀리 지나가는 기러기 소리
<주>
위응물(韋應物)이 저주자사(滁州刺史)로 있을 때 지은 작품으로 가을밤, 잠은 않오고 박에는 비가 오데 고향 쪽에서 돌아오는 기러기 소리를 들으며 고행에 두고 온 가족과 친구들 생각으로 가슴 태우던 마음을 읊은 시이다.
산람에게 고향은 늘 그리운 곳이고, 고독은 참기 어려운 형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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