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聲(영성) 韋應物(위응물)
萬物自生聽(만물자생청)
太空恆寂寥(태공긍적요)
還從靜中起(환종정중기)
卻向靜中消(각향정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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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만물은 스스로 생겨나고
태공은 항상 고요한데
그 고요함을 따라 일어났다가
다시 고요 속으로 살아져가네.
<주>
천지 만물은 누가 만든 것도 아니고 스스로 생겨났다. 산도 바다도 바람도 구름도 .... 그리고 그것들은 담고 있는 공간은 항상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다.
그 고요를 따라 인간은 생노병사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서 왔는지 아무리 생각해보도 알지 못한다. 어디로 가는 지도 역시 모른다. 그저 태허 속에서 났다가 태허 속으로 사라저 가는 것 뿐이다.
사는 동안 외롭지 않게 긍정적으로 살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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