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6월 9일
명명덕(明明德)
천부의 명덕을 그대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
이들을 성인이라고 한다.
-맹자(孟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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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덕(明明德)이란 말은 경전의 진수요 大學(대학)의 근본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의 뜻은 「밝은 덕을 밝힌다.」라고 하나, 도학적(道學的)으로 해설하면, 「사람은 원래 밝은 본성(本性)을 갖고 태어났으나 물욕(物慾) 때문에 그 본성이 흐려지는데 이것을 본성대로 다시 밝게 한다」라는 뜻이다.
사람은 저마다 지극히 착한 천부의 성품을 갖고 태어났다는데, 이를 일컬어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이라고 한다. 또 어떤 학자는 이것을 천지만물과 합일(合一)되는 커다란 인(仁)이라고도 하였다. 아무튼 모든 사람은 명덕(明德), 성선(性善), 인(仁)을 다 풍부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명덕(明德)을 어떻게 발휘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사람됨이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천부의 명덕을 그대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 이들을 성인이라고 한다. 사대 성인은 모두 이런 사람들이다. 명덕을 80%이상 갖고 있는 사람을 현인(賢人)이라고 하고, 명덕을 60%이상 갖고 있는 사람을 선비라고 하며, 명덕을 50% 이하로 가지고 있는 사람을 범인(凡人) 즉 보통 사람들이며,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서 더욱 명덕을 많이 밝히도록 노력해야 할 사람들이다.
사람의 마음의 거울에 먼지가 끼면 명덕(明德)을 밝힐 수 없으니, 이 마음의 거울에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직접적인 교육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그르므로 명명덕(明明德)이란 많은 덕을 길러서 모든 사름이 추앙하는 성인의 근본정신과 합치하는 것이며, 밝은 정치 어진 정치를 하는 훌륭한 군왕이 되는 근본정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밝은 마음 곧 심성을 깨끗하게 하는 교육적인 뜻도 내재하고 있다. 우리 모두 이 명명덕을 마음에 새겨서 정신적인 지주로 삼고 실천해 나아가도록 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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