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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마음 밝히는 명언 9월 4일

청남

 

 

마음 밝히는 명언

 

  94

 

노력하라.

사람은 한 평생 도를 위해 나아가도 오히려 그 깊은 뜻을 알기 어렵다.

 -매원총서-

 

 

말은 발이 빠르다고 아침 한 때 달리고 쉬니까, 종일 꾸준히 걸어가는 소에 미치지 못한다. 오늘 쉬지 않고, 내일도 쉬지 않고, 금년도 쉬지 않고, 내년도 쉬지 않고 행할 때, 비로소 그 결과가 크게 나타난다. 사람은 한 평생 도를 위해 나아가도 오히려 그 깊은 뜻을 알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들이 반달, 또는 한달 만에 남들이 일생을 통해 이룩한 공을 얻으려 한다. 결코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옛날 이태백이 광산(匡山)에서 공부를 했다. 몇 년 동안 공부하다가 하산해서 집으로 돌아가려 할 때, 길가에서 무쇠 방아 고를 돌에 가는 할아버지를 만났다.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니 이것을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라는 말을 듣고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길로 다시 돌아가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서 그 이름을 오늘에까지 남기는 대 학자가 되었다.

또 도풍(道風)이라는 사람이 젊을 때 학문을 해도 진척이 없어 실망하고 뒤뜰에 나가 쉬는데, 우물가에 개구리가 늘어진 버들가지에 뛰어오르려 하다가 미치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개구리는 단념하지 않고 다시 뛰고, 또 다시 뛰어 점점 높이 뛰다가 드디어 버들가지에 뛰어 올랐다. 이것을 본 도풍은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그 이름을 후세에 남겼다. -매원총서-

 

무엇을 배울 때는 천리의 모래알을 헤아리는 듯 하여라. 날을 달이 되고, 달을 해가되면, 그 광대함이 산과 같이 되리라. 사람들은 산을 보고 그 높고 큰 것은 잘 알아도, 안 알의 흙이 모여서 이룩되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안다 해도 마음으로 알 뿐 행하지 않는다. 이 원리를 잘 알면 진실로 귀한 보물을 얻게 되는 것이다.   -매원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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