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효각(世孝閣)이야기 (안동)
남선면 세효각(世孝閣)은 안동권씨 문중에 성범(聖範)이란 사람이 안동부에 살고 있었고 효성이 천하에 본보기가 되었는데 어느 해 부친상을 당했다. 부친 생시에 극진했던 효 성이 사후인들 어찌 소홀했으리. 시묘살이를 하던 어느날 자친(玆親) 문안차 하산 귀 가하였다가 다시 시묘차 산행하던 중 비가 많이 내려 홍수로 강을 건너지 못하고 묘소를 향해 통곡 재배 할 때 난데없이 큰 호랑이가 나타나서 등에 업어다 묘소 앞에 내 려주었다고 한다.
후에 그의 아들 사도(思度) 역시 효성이 극진하여 부친과 같은 사실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이 구전을 통해 방방곡곡에 전파됨에 따라 나라에서 알고 하늘이 내 린 효자라 하여 조선조 순조 28년(1820)에 정려가 내려지고 세효각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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