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出塞(전출새) 九首- 9. 杜甫(두보)
從軍十年餘(종군십년여) 能無分寸功(능무분촌공) 衆人貴苟得(중인귀구득)
欲語羞雷同(욕어수뢰동) 中原有鬪爭(중원유투쟁) 況在狄與戎(황재적여융)
丈夫四方志(장부사방지) 安可辭固窮(안가사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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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십 여 년을 종군하면
작은 공이라도 어찌 능히 없겠는가.
많은 사람들 그 것으로 은상을 다투는데
그들 같이 그런 말하기란 부끄러운 일
본국에도 싸움과 다툼이 있으니
하물며 오랑캐 땅에서는 말할 것이 있겠는가
장부란 사방 팔방에 뜻으로고 일을 하는 것
어찌 자신의 괴로움을 피할 수만 있겠는가
【註】
分寸(분촌)........ 조금.
貴苟得(귀구득)... 자신에게 이로움만 있으면 된다 하는 것.
雷同(뇌동)....... 천둥이 치면 사방이 이에 응하듯 남의 행동을 따름.
狄(적)............. 北狄(북적).
四方志(사방지)... 禮記(예기)에 「천지사방은 남자가 할 일이 있는 곳」이라 했다.
固窮(고궁)......... 困窮(곤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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