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嶽(망악) 杜甫(두보)
岱宗夫如何(대종부여하) 齊魯靑未了(제로청미요) 造化鍾神秀(조화종신수)
陰陽割昏曉(음양할혼효) 盪胸生曾雲(탕흉생증운) 決眥入歸鳥(결자입귀조)
會當凌絶頂(회당릉절정) 一覽衆山小(일람중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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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소문에만 듣던 泰山(태산)이란 어떠한가.
齊(제)와 魯(노)에 걸친 산색 푸르러 끝이 없고
조물주도 神秀(신수)의 기를 이 산에 모았으니
높이는 산 남북에서 明暗(명암)이 다른 정도
구름 이는 것 바라보니 내 마음도 흔들리는데
눈 크게 뜨고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새 바라보네
언젠가는 꼭 이 산 정상에 올라가서
꼭 한번 눈 아래 작은 산들을 바라보고자
【解】
岱宗(대종)..... 泰山(태산). 태산은 五嶽(오악)의 장이므로 이렇게 부른다.
齊魯(제로)..... 춘추시대의 두 나라 이름. 齊(제)는 태산의 북쪽, 魯(노)는 태산 남 쪽에 있다.
靑未了(제로청)... 산색이 푸르러 끝이 없는 것.
陰陽(음양)........ 산의 남쪽을 陽(양), 북쪽을 陰(음)이라 한다.
曾雲(증운)...... 층층이 겹친 구름.
決眥(결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본다.
會當(회당)...... 꼭 하려고 결심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
衆山小(중산소)... 공자가 泰山(태산)에 올라 천하를 小(소)라고 한 고사, 孟子(맹자) 盡心章上(진심장상)에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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