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李白(증이백) 杜甫(두보)
秋來相顧尙瓢蓬(추래상고상표봉) 未就丹砂愧葛洪(미취단사괴갈홍)
痛飮狂歌空度日(통음광가공도일) 飛揚跋扈爲誰雄(비양발호위수웅)
|
【解】
가을되어 서로를 뒤돌아보니 오히려 바람에 날려 뿌리뽑힌 쑥
아직도 丹砂(단사)가 나는 곳에 못간 것은 葛洪(갈홍)에게 부끄러운데
실컷 마시며 목 노아 노래부르며 세월만 헛되이 보내고 있으니
마음대로 날뛰고 방황하는 것은 도대체 누구 때문인가.
【解】
瓢蓬(표봉)..... 바람에 날려 다니는 뿌리뽑힌 쑥. 방랑하는 생활에 비유.
丹砂(단사)..... 晉(진)의 葛洪(갈홍)은 丹砂(단사)를 써서 선약을 만들려고 단사가 생산되는 交趾(교지) 현령이 되기를 원했다 한다.
爲誰雄(위수웅)... 그렇게 방황하는 것은 누구 때문인가.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