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出塞(전출새) 九首- 1. 杜甫(두보)
戚戚去故里(척척거고리) 悠悠赴交河(유유부교하) 公家有程期(공가유정기)
亡命嬰禍羅(망명영화나) 君已富土境(군이부토경) 開邊一何多(개변일하다)
棄絶父母恩(기절부모은) 呑聲行負戈(탄성항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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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시름을 안고 고향을 떠나
아득히 먼 交河(교하)로 향하는데
나라에서 정해준 기한이 있으니
중도에서 도망치면 형벌을 받는다네
임군은 이미 영토가 충분히 많은데
외 그렇게 변경을 넓히려고만 할까
부모의 恩愛(은애)를 모두 끊고
울음 머금으며 창을 매고 갈 뿐이네
【註】
戚戚(척척)....... 시름에 찬 모양.
悠悠(유유)....... 아득히 먼 모양.
交河(교하)....... 新疆省(신강성) 吐魯番(토로번) 부근을 흐르는 강.
程期(정기)...... 언제 까지 도착하라는 명령.
亡命(망명)....... 도망치는 것.
禍羅(화나)....... 처벌을 받는 것.
開邊(개변)....... 변방을 개척해서 국토를 넓히는 것.
呑聲(탄성)...... 소리를 내지않고 속으로 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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