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出塞(전출새) 九首- 3 杜甫(두보)
磨刀嗚咽水(마도오인수) 水赤刃傷手(수적인상수) 欲輕腸斷聲(욕경장단성)
心緖亂已久(심서난이구) 丈夫誓許國(장부서허국) 憤惋復何有(분완복하유)
功名圖麒麟(공명도기린) 戰骨當速朽(전골당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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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목매어 울며 隴山(농산) 물에 칼을 가니
칼이 손에 상처를 내어 물은 붉게 물드네
이 단장의 물소리에 마음 쓰지 않으려 해도
마음은 이미 산란해 진지 오래
장부가 한 몸 나라에 바치려고 맹서한 이상
울분과 한탄 또한 그것이 무엇이fi
공명을 세워 麒麟閣(기린각)에 초상화 그려지리
전사한 내 뼈 따위 속히 썩는 것이 당연하다네.
【註】
嗚咽水(오인수)... 물소리가 嗚咽(오열)하는 듯이 들리는 것.
水赤刃傷手(수적인상수)... 마음이 산란해서 그만 실수로 손을 배어 물이 피로 붉어졌다 는 뜻.
憤惋(분완)...... 戰場(전장)에 끌러 나와 죽이 않으면 인된다는 원망과 분노.
麒麟閣(기린각)... 중국 무제가 기린을 얻을 때에 세운 누각, 뒷날 선제가 공신 11명의 상을 그려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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