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出塞(전출새) 九首- 4 杜甫(두보)
送徒旣有長(송도기유장) 遠戍亦有身(원수역유신) 生死向前去(생사향전거)
不勞吏怒嗔(부노리노진) 路逢相識人(노봉상식인) 附書與六親(부서여륙친)
哀哉兩決絶(애재량결절) 不復同苦辛(부복동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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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병사를 수송하는데도 長(장)이 있지만
멀리 가는 우리에게도 또한 신체가 있네
죽던 살던 오직 앞으로만 가는 거니
버슬 아치들의 필요 없는 욕 먹고싶지 않네
길 가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
가족에게 안부 적힌 글을 부치니
슬프네! 이것으로 서로 영원히 해어지는 것이니
다시 함께 고락 같이 하려해도 어찌 할 수 없네
【註】
送徒(송도)....... 兵卒(병졸)의 수송.
長(장).......... 병졸의 수송대장.
身(신)......... 자신의 것인 이 몸은 모두를 다 버리고 멀리 출정하는 것이다.
吏(이)......... 인솔 군인의 長(장).
六親(육친)..... 부모, 형제, 처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
兩(양).......... 가족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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