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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六鞱三略(육도삼략) (2)

청남

 

 

古典(고전)吟味(음미)

 

       六鞱三略(육도삼략) (2)

 

 

앞장에 이어서 姜太公著書라고하는 六韜三略諸元(제원)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政治의 요체로써 六韜속에 담고있는 內容도 몇가지 더 알아보도록 한다.

 

1. 政治學(정치학)으로서의 三略(삼략)

 

政治의 요체는 衆心(중심)을 살피고 百務(백무)를 베푼다.곧 백성들의 心情(심정)을 살펴서 施策(시책)을 베풀라는것이다.

마음이 통하는 政治 바로 이 같은 政治를 말하고 있는듯 싶다.

그러면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동정심만 갖고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할수가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것 같다.

姜太公이 윗사람에게 要求되는 條件으로 다음의 여섯가지를 들고있다.

 

첫째: 天下(천하)를 포용할만한 넓은 度量(도량)을 가져야 하며 그 둘째: 百姓(백성)의 믿음을 얻을만한 두터운 信義(신의)를 가져야 한다.

세째: 百姓이 스스로 따르게 할만한 깊은 仁愛(인애)를 가져야한 다.

넷째: 온나라에 넘치도록 베푸는 恩惠(은혜)을 가져야한다.

다섯째: 나라 全體(전체)를 하나로 統合(통합)해 나아갈만한 權力 (권력)을 가져야한다.

여섯째: 과감하게 政策(정책)을 실행해 나갈만한 강한 信念(신념) 을 가져야한다.

 

곧 윗사람의 條件으로 度量(도량), 信義(신의), 仁愛(인애), 恩惠(은혜). 權力(권력). 信念(신념)의 여섯가지를 들고있는데 앞에 네가지는 모두 윗사람의 덕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을 유지하고 유효하게 기능을 다하려고하면 큰 권력과 강한 신념이 필요할것이다.

곧 강력한 권력 기반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밀고나가는 강한 의지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태공망은 상벌의 적용에 있어서도 무릇 상을 줄때는 을 존중하고 을 줄때는 을 존중한다.라하여 信賞必罰(신상필벌)의 방침으로 임할것을 권하고 있다.

동정심이나 덕은 확실히 윗사람에게는 필수적인 조건이지만은 그것만이 선행되면 조직운영에 없어서는 안될 긴장감이 풀어지고 만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정도의 엄격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태공망이 권력이나 신념 혹은 信賞必罰(신상필벌)을 강조하고 있는것은 이 때문인 것이다.

 

2. 六韜三略에서 人材登用(인재등용)秘法(비법)

 

지도자가 아무리 유능할지라도 한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널리 인재를 등용하여 그들의 능력을 빌릴 필요가 있는것이니 이것또한 지도자의 지도수완이라고 할수가 있는것이다.

어떻게 하면은 인재를 모울수가 있을까?

三略에 의하면 그 要因(요인)禮遇(예우)를 극진히하고 祿俸(녹봉)을 후하게 주는데 있다라고하였다.

실예를들면은 유명한 三國志演義(삼국지연의)에서 劉備(유비)軍師(군사)孔明(공명)에 대하여 三顧(삼고)로써 초빙한것처럼 정성을 다하여 맞아들이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후하게 대우를 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평범한 대답일지 모르나 어느 시대에도 통용되는 진리인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인재등용의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성실성을 알아보아야한다.

둘째: 機密(기밀)을 털어놓고 그사람의 人德(인덕)을 관찰한다.

셋째: 財政(재정)을 막겨서 그 정직성을 관찰한다.

넷째: 그 사람의 굳은 마음의 의지를 살펴본다.

다섯째: 어려운 일을 맡겨 보아서 용기의 유무를 알아본다.

 

이상의 다섯가지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갖추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평범하면서도 완전하게 가지기에는 퍽이나 어려운 것들이다.

인재등용에 있어서 앞에서 열거한 좋은 심성을 가진 자를 등용하여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반대로, 다음과 같은 사람은 등용해서는 아니된다고 하는 유형이 있을것이다.

육도삼략에서 이것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다.

 

첫째: 지혜도 없고 계책도 없는 주제에 함부로 큰 소리치는 사람

둘째: 평판과는 달리 실력이 없고 이랬다 저랬다 변덕이 심하며 자기의 진퇴만을 생각하는 사람

셋째: 겉으로는 짐짓 욕심이 없는체 하면서 실제로는 명예나 이익 만을 추구하는 사람

넷째: 견문이 넓어서 말은 번지르하게 잘하나 자기는 아무것도 하 지않고 남을 비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다섯째: 취미나 오락에 빠져 부여된 직책을 게을리하는 사람

여섯째: 괴상한 종교나 方術(방술)로써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람.

 

이상과 같은 사람은 중용해서는 안된다고 못박고있다.

현대의 조직에서도 이러한 사람이 득세하고있는 듯한데 지도층에 있는 사람은 주변에 있는 자들을 신중히 판단하여 인재등용을 꾀하여야 한다.

 

3. 名將(명장) 되기 위한 具備條件(구비조건)

 

비단 兵法書(병법서)만이 아니라도 天時(천시)不如地利(불여지리)하고 地利(지리)不如人和(불여인화)라는 글귀가 있다.

文章의 뜻은 아무리 天運(천운)이 뒤따르고 주위 환경의 조건이 좋다 할찌라도 그 조직의 구성원 상호간의 人和(인화)가 없으면 성공할수 없다는 뜻이다.

고로 현대사회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나 기업을 경영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인간관계를 중시하는것이 모두 사람이 주체자이기 때문이다.

將帥(장수)의 조건에 대하여 太公望은 다음같이 세가지 항목을 들어서 말하고 있으니 그것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禮儀를 터득하고 있을것

둘째: 手苦(수고)를 아끼지 말것

셋째: 욕망을 억제할것

등을 열거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말하면은 를 터들한 장수란 겨울에도 따뜻한 털옷 따위를 입지않고 병사들과 추위를 같이하며 비가오면 병사들과 함께 옷을 적시는 그런 인물을 뜻한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 장수란 험한 지형이나 진흙길을 행군할때 수레에서 내려 걸어가는 그런 인물이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 장수는 부하들의 고생을 알지못한다.

그리고 욕망을 억제하는 장수란 전원이 숙사가 정해진뒤에야 숙사에 들어가고 전체의 식사가 준비된 뒤에야 식사를 하며 부하들이 식사를 할수없을 때는 자기도 하지 않는 그런 인물을 말한다.

이와 같이 장수된 가 욕망을 누르지 못하면은 부하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수가 없다.

名將(명장)에 대한 세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어느날 장수에게 누가 술한병을 보내 왔다.

혼자서 마시기에 충분한 이지만은 여러사람이 마시기에는 너무 적었다.

그러자 그는 술을 강물에 쏟아 부어 병사들과 함께 강물을 마셨다고 한다.

겨우 한병의 술이라 강물에서 술맛이 날리가 없다.

그러나 병사들은 그들의 장수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병사들의 마음속에, 장수가 자기들을 배려해 준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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