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우리의 설화


[일반 ]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茶山 文集(문집) 中에서 (2)

청남

 

 

古典(고전)吟味(음미)

 

            茶山 文集(문집) 에서 (2)

 

 

여기서도 이어서 丁茶山 先生學問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또 다른 본문을 소개하고 설명하도록 한다.

 

1. 文集(문집) 중의 명구

 

선생의 문집중에 五學論(오학론)을 알아 본다.

五學論(오학론)은 학문을 연마하고 또 학문에 대한 비판을 한것으로 서 그것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性理學(성리학)의 원리와 효능을 논한것으로 성리학은 도를 알고 자기를 인식하여 실천하는데 힘쓰자는 것이다.

고로 周易大全(주역대전)窮理盡性(궁리진성)하야 以至於命(이지어명)하니라, 라는 말이 있다.

이글의 뜻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노력과 힘을 다하여 모든 사물의 이치를 추구하고 또 天賦之性(천부지성)의 최선을 다한다면 이로써 天命에까지 이를수있다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본성에 대한 仁禮義智(인예의지),孝悌忠信(효제충신)德行(덕행)을 지켜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비생산적인 空理空論(공리공론)에 빠져 이기주의로 흐르기 쉬운 모순과 폐단을 신란하게 비판하였다.

 

둘째. 訓古學(훈고학)註釋學(주석학)의 성격과 이념을 논한것으로 옛 경전 가운데 문자와 문구의 정의들을 정확히 해석함으로써 그것이 담고 있는 도의 기본내용을 옳게 이해하며, 그를 실천하자는 것이다.

이와같은 학문탐구의 이론은 좋으나 訓古學的(훈고학적)인 견해가 다 옳다고 할수가 없고 經典(경전)그대로의 이행이란 어려운 일이며 堯舜(요순周公(주공孔子(공자)의 도로 다같이 돌아갈수 없는 것은 지금의 훈고학에 맹점이라 하겠다.

 

셋째. 文章學(문장학)의 본질과 기눙과 善惡(선악)을 논함으로 지금의 문장학이란 것은 우리 도학에 대한 큰 해독이라고 말 하였다.

뿐만 아니라 요순의 도로 돌아 갈수 없는 것은 지금의 문장학이라 하겠다.

 

넷째. 科擧(과거)의 폐단을 논한 글로써, 과거제도가 학문진흥에 많은 폐단을 가져오고 부정의 온상이 된다는것을 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실상 형식적으로 흘러서 더욱더 성리학의 발전에 장애가 된것이라고 하였다.

 

다섯째. 術數學(술수학)占卜(점복)과 미신의 의 폐단을 논한것으로 술수학은 학문이 아니고 사람들을 현혹시키는것이다.

고로 이러한 학문에 빠져서는 아니된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五學論(오학론)을 비판하 였으니 주공과 공자의 도는 점점희미해지고 장차 누가 이것을 바로잡을것인가?

여기서 우리는 다산선생이 주창하는 實學思想(실학사상) 實事求是(실사구시)利用厚生(이용후생)의 이론을 찾아볼수가 있는것이다.

 

2. 牧民心書(목민심서)중 명구

2장의 律己6(율기6)에 대하여 알아 본다.

律己(율기)”는 자기의 몸을 단속한다는 뜻이다.

정신의 자세를 바로잡고 몸가짐을 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남을 다스릴수가 없기 때문이다. 고로 율기는 治民(치민)의 기본이 되는 전제조건이다.

율기6조는 다음과 같다.

1: 飭躬(칙궁)으로 裝重(장중)한 몸가짐을 가져야한다.

2: 淸心(청심)으로 결백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 원문을 한 구절 소개코자한다.

廉者(염자)牧之本務(목지본무)萬善之源(만선지원) 諸德之根(제덕지근)이라. 不廉而而能牧者(불염이능목자) 末之有也(말지유야)니라.

 

해설; 청렴하게 한다는것은 수령된 자의 본연의 의무로써 온갖 선정의 원천이되고 모든 덕행의 근본이된다. 청렴하지 않 고 목민관 노릇을 제대로 한사람은 아직 없다.

결국 청렴하지 않고 목민관이 될수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3: 齊家(제가)로 알뜰한 집안 다스림을 뜻하는 것이다. 자기몸 을 바르게 가진 뒤라야 집안을 바로 이끌어 갈수있고 집 안이 바로 이끌어져 가게 된 뒤라야 나라를 다스릴수있다 는 것은 천하에 통하는 원칙이다.

그러니 그 고을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져 그 집안 을 바르게 이끌어가야 한다고 하였다.

4: 屛客(병객)으로 관청에는 잡인의 출입은 엄중히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5조는 節用(절용)으로 물건을 절약하고 또 생활을 검소하게 한 다는 것이다.

원문을 한 구절 소개한다.

善爲牧者必慈(선위목자필자)하고 欲慈者必廉(욕자자필염) 하며 欲廉者必約(욕염자필약)하니 節用者(절용자)牧之 首務也(목지수무야)니라.

해설

수령 노릇을 잘하는 자는 반드시 자애스럽고, 자애 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청렴해야하고 청렴하고자하는 자는 반 드시 절약하여야 한다. 그러니 節用(절용)하여야 한다는 것은 수령된 자가 제1먼져 해야할 임무라고한다.

또 한 문장을 알아 본다.

節者限期也(절자한기야)衣服飮食必有式焉(의복음식필유 식언)하고 祭祀賓客必有式焉(제사빈객필유식언)하니 式也 者節用之本也(식야자절용지본야)니라.

해설

節用(절용)이란 재한을 지키는 일이다. 의복과 음식에는 반드시 法式(법식)이 있고 제사를 지내고 빈객을 접대하는 데도 반드시 법식이 있다.

고로 법식을 지키는 것이 절용의 근본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검소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으니 의복 은 거칠고 소박한 것으로 차저는 것을 힘써야 한다. 아침 저녁의 식사는 밥한그릇 국한그릇 김치한 접시 장한종지외 에는 四碟(사첩)에 그처야한다.

사첩이란 二豆(이두)二籩(이변)이라는것으로 구운고기 한접시, 어포 한접시, (.나물) 한 접시, (.육장) 접시를 말하며 이보다 더해서는 아니된다라고 한다.

이와같은 내용은 현대우리가 행하고 있는 표준식단제와 같은 것이라 하겠다.

6조는 樂施(낙시)로 은혜를 베푸는 것을 즐겨한다는 뜻입니다.

원문을 한 구절을 소개한다.

節而不散(절이불산)이면 親戚畔之(친척반지)하고 樂施者 (낙시자)樹德之本也(수덕지본야)니라.

해설

절약만하고 쓸줄모르면 친지들이 멀어진다. 남에게 베풀기 를 즐겨하는것은 덕을 심는 근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가 난한 친지들은 힘닿는데로 구제하여야 한다.

 

이상과같이 律己6(율기6)에 대하여 살펴보고 또 중요한 본문을 소개하여 설명하였지만 내용이나 방법에서의 현대와 약간의 다른점이 있으나 목민관이 가져야할 정신적인 자세야말로 길이 본받아야 할것이다.

특히 절약정신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백성을 다스려 나갈 목민관이 솔선수범하여야 하며 생활화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295 꽃양귀비 (4).JPG 明心寶鑑(명심보감) 청남 24-02-24 43
294 궁궁이1.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女訓(여훈) (3) 청남 24-02-21 53
293 공조팝나무 (7).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女訓(여훈) (2) 청남 24-02-18 39
292 공조팝나무 (5).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女訓(여훈) (1) 청남 24-02-18 55
291 공조팝나무 (3).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조상이 남긴 충언 (4) 청남 24-02-18 91
290 공조팝나무 (2).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조상이 남긴 충언 (3) 청남 24-02-18 52
289 겨우살이2.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조상이 남긴 충언 (2) 청남 24-02-14 40
288 겨우살이1.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조상이 남긴 忠言(충언)- 1. 청남 24-02-14 36
287 개발선인장.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가정의 중요성 청남 24-02-14 38
286 개발선인장 (5).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家庭(가정)은 永遠(영원)한 안식처 청남 24-02-14 48
285 개발선인장 (4).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五福(오복)의 解說 청남 24-02-14 52
284 개나리-18 (1).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秋夕有感(추석유감) 청남 24-02-12 46
283 개나리2.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貞夫人(정부인) 安東張氏(안동장씨) (4) 청남 24-02-12 57
282 개나리1.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貞夫人(정부인) 安東張氏(안동장씨) (3) 청남 24-02-12 55
281 개나리.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貞夫人(정부인) 安東張氏(안동장씨) (2) 청남 24-02-12 41
280 내원사 (4).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정부인 安東張氏(안동장씨) (1) 청남 24-02-09 47
279 광덕사 (18).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우정에 대한 공자님의 명언. 청남 24-02-09 46
278 광덕사 (12).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管仲(관중)의 兵法論(병법론) 청남 24-02-09 47
277 관촉사 (23).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管子(관자)에 대하여. 청남 24-02-09 40
276 경치 안동댐 안개 (6).jpg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茶山 文集(문집) 中에서 (3) 청남 24-02-06 42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