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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管子(관자)에 대하여.

청남

 

 

古典(고전)吟味(음미)

 

           管子(관자)에 대하여.

 

 

春秋時代(춘추시대) ()나라 名宰相(명재상)이었던 管仲(관중)管子(관자)에 대하여 살펴 보는 시간으로 하겠다.

 

1. 管仲(관중)

 

管子(관자)라는 古典(고전)은 알지 못해도 名宰相(명재상) 管仲(관중)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다.

지금으로부터 2700여년전인 춘추시대에 활약한 재상으로 그의 言說(언설)을 모아놓은 것이 管子(관자)이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것은 모두 76편인데 그 중에서 9편이 管仲自身(관중자신)이 쓴 것이고 나머지는 후세인이 첨가한 것으로 추측하고있다.

9편의 편명만을 소개하면은 牧民(목민), 形勢(형세), 權修(권수),立政(입정),乘馬(승마), 七法(칠법), 版法(판법). 幼官(유관), 幼官圖(유관도)등이다.

그 특기를 말하면 경제력의 강화와 민생의 안정을 강조함으로써 부국강병의 ()을 기하고자 한 점에 있다.

그때 당시에는 자못 先見性(선견성)을 지닌 사고방식이었다.

管仲(관중)은 재상으로서 나라 桓公(환공)을 보필하여, 평범한 나라에 불과했던 나라를 일약 최대의 강국인 폐자로 까지 발전시켰다.

그것은 말할것도 없이 그가 채택한 정책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管子(관자)는 후대의 위정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널리 읽혀져 왔다.

 

2. 管子冊 內容(내용)

 

각편 에서 名言을 따서 소개한다.

 

). 牧民篇에서,창고가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榮辱( )을 안다. 또 정치가 잘되는 것은 민심에 순응하기 때문 이요, 정치가 잘 안되는것은 민심에 역행하기 때문이다.

). 形勢篇(형세편)에서 꼭 된다는 일은 기대할것이 못되며 꼭해 주겠다는 말은 믿을것이 못된다.

). 權修篇(권수편)에서 농작물의 생산에는 때가 있고 백성의 노 동력에는 한계가 있는 법인데 군주의 욕망에는 끝이없다.

). 七去篇(칠거편)에서 (기틀)(수리)에 밝지 못하면은 天下 바로 잡을수가 없다.

). 樞言篇(추언편)에서 (사랑)는 미움의 시작이요, 은 원한의 根本(근본)이다.

). 覇言篇(패언편)에서 天下를 다투는 는 반드시먼저 사람과 다툰다.

.

3. 管鮑之交(관포지교)

 

古事가 생겨난 背景에 대하여 말하면 나라 桓公(환공)이 즉위 했을때의 일이다.

王位계승권을 둘러싸고 환공과 ()라는 형과의 사이에 골육상쟁의 분쟁이 전개 되었다.

결국 환공이 규를 타도하고 즉위 했는데 이분쟁에서 管仲(관중)은 패배한 규쪽의 참모역을 맡았었다.

이때문에 管仲은 체포되었으나 그러한 管仲을 구해준 것이 桓公(환공)의 참모로 있던 竹馬故友(죽마고우)鮑叔牙(포숙아)였던 것이다.

그는 환공에게 이렇게 설유했다.

小人은 다행히도 임금님을 섬길수 있었고 이제 임금님께서는 나라 王位에 오르시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小人에게 부과된 짐이 너무나 과중하옵니다.

임금님께서 나라 일국의 으로서 만족하실 셈이라면 小人으로서도 충분하시겠지요. 하지만 天下의 퍠자가 될 의향이라면 管仲을 제외하고는 그 重任(중임)을 맡을 적임자가 없습니다.

管仲을 등용하는 나라는 반드시 天下에서 重要한 몫을 할수 있습니다. 원하옵건대 그에게 이나라 정치를 맡겨주십시요라고 간곡하게 임금에 진언하였다.

이리하여 管仲은 벌를 용서받았을뿐 아니라 재상으로 등용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管仲이 정치의 장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 할수 있었던 것은 말할것도 없이 鮑叔牙(포숙아)의 고귀한 우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鮑叔牙(포숙아)立場에서보면 管仲은 상호경쟁관계였다.

사람은 누구나 自己地位를 위협하는 뛰어난 人材를 싫어하는 이다.

自己보다 낫다고하면 뒤에서 몰래 政治的인 공작등으로 어떻게 해서라도 상대의 지위를 떨어뜨려야 하는것이 인간의 심리인것이다.

그러나 포숙아는 그렇지 않았다.

다른 누구보다도 자기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잘 알고 있었으며 국가와 桓公을 위하여 굳이 管仲을 추천한 것이었다.

나중에 管仲鮑叔牙와의 우정을 다음과 같이 회상하고 있다.

나는 옛날 빈곳했던 시절에 鮑叔牙와 동업으로 장사를 한적이 있었다. 이익을 나눌 단계가 되어 내 몫을 좀 많이 차지했으나 그는 나를 욕심쟁이라고 욕하지 않았다. 理由는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어느 한때의 일이다. 그에게 功名(공명)을 얻게 하려고 하던 나머지 계획한것이 도리어 그를 궁지에 빠뜨리는 결과가 된일도 있다.

그러나 그는 나를 어리석은 라고 욕하지 않았다.

世上에는 잘되어 나가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것을 그는 터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한 예로는 나는 여러번 벼슬에 나아갔으나 번번이 면직당했지만 그는 나를 무능한 놈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때를 만나지 못했음을 헤아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또 어느때는 내가 싸움터에 나갈적마다 도망쳐 왔지만은 그는 나를 겁쟁이라고 욕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연로하신 어머님이 계시다는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公子(공자)인 규가 왕위계승 다툼에 패했을때 면목없이 살아서 체포되는 수치를 당하였으나 그는 나를 파렴치한 놈이라고 욕하지 않았다.

내가 눈앞의 명예에 개의치않고 天下功名(공명)이 나타나지 않는 것만을 치욕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生我者(생아자)父母(부모)知我者(지아자)鮑叔牙(포숙아).라고하였다.

이글의 뜻을 좀더 자세하게 說明하면, 나를 낳아 주신 것은 父母님이시지만 나를 아끼고 이해 해준사람은 鮑叔牙라는 말로써 管仲의 이 같은 회상은 이상적인 우정이란 어떠해야 되는가를 과부족없이 말해주고있다.

이와 같은 두사람의 사이에 우정을 세상사람이 管鮑之交(관포지교)”라는 말로 많이 말하고 있다.

鮑叔牙管仲(管子)나라의 재상으로 천거한뒤 자기는 관중보다 낮은 벼슬자리에 있으면서 환공을 섬기었다.

그것을 본 세상사람들은 관중의 수완을 칭찬하기 보다는 포숙아의 사람됨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어쨌든 환공을 섬기게된 관중은 이후 40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재상을 지내면서 약소국에 지나지 않았던 제나라를 최대의 강국으로 재생시켰던 것이다.

어떻게 하여 이같은 급성장이 가능했는가 하는 그 비밀을 해명하고 있는것이 이한 편 책 管子(관자)”이다.

管子의 책에서 주는 교훈은, 管子속에 어지러웠던春秋時代(춘추시대)에 많은 나라의 경쟁을 물리치고 패자가 될수 있었던 정치적인 힘이 묘사되어 있고 또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경제 정책도 들어있다.

상호경쟁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엇이든지 승리로 나아갈수있는 좋은 지침서가 바로 이 관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말하여 서로 경쟁을 하면서 친구사이의 우정을 저버리지 않는것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아닐까?

이 한권의 책을 많이 애독하며 또 관포지교의 고사성어도 함께 음미해 봅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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