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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四書中 名句節 解說(사서중 명구절 해설)

청남

 

 

古典(고전)吟味(음미)

 

四書中 名句節 解說(사서중 명구절 해설)

 

 

사서 가운데는 우리가 늘 마음에 새겨서 간직할 귀중한 말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서 특히 우리들의 귀감이 될만한 구절을 몇 개 소개한다.

 

 

1. .中庸(중용) 가운데 귀감이 될만한 문장.

 

君子之道(군자지도)造端乎夫婦(조단호부부)及其至也(급기지야)하야난 察乎天地(찰호천지)니라.하는 말이 있다.

이는 中庸(중용) 12장에서 나오는 구절로써 君子(군자)()夫婦(부부)의 관계로부터 發端(발단)이 되는 것이니 그 至極(지극)한데 이르러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다 알아낼 수가 있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君子(군자)()는 가장 친밀하고 가까운 부부관계로부터 찾아볼 수가 있으며 이러한 부부관계의 형이상학적인 마음이 至極(지극)한 경지에 도달된다면 ()至極(지극)하게 되고, 천지간의 모든 일을 다 관찰해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의 광대함과 인간과의 불가분성을 엿볼 수가 있으며 ()가 우리 생활의 모든 곳에 존재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其實(기실) 道通境地(도통경지)의 시초를 모든 사람들은 다 평범하게 실행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있다.

도통경지가 무엇인지 모른다, 어렵고, 알 수 없다, 라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확실히 察乎天地(찰호천지) 할 수 있는 神通力(신통력)을 가지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여기서 道通境地(도통경지)가 확고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는 것이다.

 

夫婦(부부)二姓之合(이성지합)生民之始(생민지시).

또한 인간생활의 시작이다. 부부라는 것은 한 가정집단의 기본단위인 동시에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바탕이며 부부가 있는 뒤에 父子(부자),君臣(군신),長幼(장유),朋友(붕우)도 있게 되며 따라서 사회발전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또 부부생활은 인간생활의 시발점이 된다. 그런고로 군자의 ()는 부부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한편 五倫(오륜)중에서 가장 중요한 夫婦有別(부부유별)이기에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易理(역리)의 원리에 입각해서 살펴본다면 1221곧 귀납법과 연역법을 동시에 만족 이행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형이하학적인 하나의 개체로 본다면 따로 떨어져 행동하고 다르게 말할 수가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눈에 보이지 않은 형이상학적인 마음과 마음으로, 애정과 애정으로 화합되어 두 사람, 두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 한 몸이라는 뜻으로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치 속에서 모든 것들이 기원했다고 하므로 夫婦有別(부부유별)을 다른 五倫(오륜)德目(덕목)보다 특별한 관점에서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부부가 되는 길은 쉽다고 여길런지 모르나 그 이면에 지니고 있는 부부의 뜻은 참으로 우리 모든 생활의 이치를 담고 있으며 모든 것이 여기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또 다른 한 문장을 소개한다.

우리가 學問을 어떻게 하며 또 行動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적은 글을 살펴본다.

博學之(박학지)하며 審問之(심문지)하며 愼思之(신사지)하며 明辨之(명변지)하며 篤行之(독행지)니라.라는 말이 있다.

뜻을 설명하면 학문을 넓게 배우고 의문이 나는 것이 있으면 잘 살펴서 의문을 풀도록 하며 깊고 신중히 생각하며 명철하게 분별하며 독실하게 행할 것이니라.라는 뜻이다.

이 문의 뜻은 ()에 도달하는 과정을 말한 것이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博學(박학), 審問(심문), 愼思(신사), 明辨(명변)學而知之(학이지지)로 곧 공부하고 연구하여서 알아내는 방법론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알게 되였다면 이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을 篤行之(독행지)라 할 수 있고 利而行之(이이행지) 하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이 말은 ()으로 나아가는 방법의 오단계이며,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知行合一(지행합일)이 되어야한다.

이 문장에서 우리가 꼭 본받아야할 것은 이 다섯 가지를 한가지라도 소홀히 하게 되면 학문을 이룰 수가 없다.

이와 같은 내용의 구절을 三經(삼경)중의 하나인 易經(역경) 속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孔子文言傳(문언전)에서 君子學以聚之(군자학이취지)하고 問以辨之(문이변지)하며 寬以居之(관이거지)하고 仁以行之(인이행지) 하나니라.라 하셨다.

君子라고 하면 배워서 모두고, 의문이 있으면 분별하여 잘 판단하고, 너그럽게 살며, 어진 일이라면 행하여야 한다라는 뜻으로 훌륭한 君子가 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라 하겠다.

 

인간으로 태여 났다면 후천적으로 노력하고 자기수양을 위해서 힘쓰고 인격형성을 위해서 연마해야 하니, 이모든 것을 우리에게 提示(제시)해주는 文句라고 할 수 있다.

그런고로 이것을 옛 선비들이 座右銘처럼 마음에 새기고 간직하여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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