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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四書中 名句節 解說(사서중 명구절 해설) 2.

청남

 

 

古典(고전)吟味(음미)

 

四書中 名句節 解說(사서중 명구절 해설) 2.

 

 

2. 大學(대학) 속에 있는 文章을 소개하면.....

大學傳之大學(대학전지) 第十章(제십장)에 나오는 文章楚書(초서)() 楚國(초국)無以爲寶(무이위보)惟善(유선)爲寶(위보) 라하니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나라에 있는 책에 ()나라는 보배로 삼을 것이 없고 오직 착한 사람을 보배로 삼고 있다.라는 뜻이다.

()나라에는 의 보배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보배로 여기지 않고 오직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明德(명덕)至善(지선)의 마음을 보배로 삼도록 하였다고 하니, 눈으로 볼 수 있는 에 매달려 살지 말고 보이지 않는 明德(명덕)至善(지선)의 마음을 참다운 보배로 삼고 산다는 것이다.

이 문장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나라가 ()나라를 정벌할 심산으로 사자를 보내어서 ()나라의 寶器(보기)를 살펴오게 하였다.

이는 후일 ()나라를 침범하여 보물을 약탈할 뜻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런데 사자가 ()나라에 가서 알아본 결과 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보배로 삼지 아니하고 ()나라의 보배는 賢人(현인)賢臣(현신)을 보배로 삼고 있음을 알고 돌아와 사실대로 보고하였다.

이 말은 초나라에서는 진짜 보배란 어질고 을 많이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뜻이며, ()나라에는 賢臣(현신)과 충신이 많음을 대변해 주는 말이다. 그래서 ()나라는 끝내 ()나라를 정벌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千字文(천자문)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의 문장을 찾아볼 수 있다.

尺璧非寶(척벽비보), 寸陰是競(촌음시경)이라는 말이 있다.

이 글의 뜻은 한자의 珍貴한 벽옥이 보배가 아니고, 극히 짧은 시간도 이를 다투어 가져야 한다.곧 시간이 보배라는 뜻이다.

 

이와 같은 말들을 황금만능시대에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들로서도, 金玉의 실물보다는 至善(지선)의 마음을 보물로 삼은 ()나라 사람들의 높은 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仁者(인자)以財發身(이재발신)하고 不仁者(불인자)以身發財(이신발재)니라.라는 말도 있다.

이 글의 뜻은 어진 사람은 재물로써 자신의 몸을 발휘시키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자기의 몸을 망쳐서라도 재물 모으는데 힘쓴다.라는 뜻이다.

착한 사람은, 財貨(재화)는 사람의 공통된 所欲(소욕) 임을 알고 그 所欲(소욕)을 남들과 함께 하며 제혼자만이 독점하지 아니함으로써 이름을 얻고 선망의 대상이 된다는 뜻이나 不仁者(불인자)는 몸으로 財貨(재화)를 일으킨다는 것으로 오로지 財利(재리)에만 눈을 밝혀서 제몸의 危亡(위망)조차 돌아보지 못하고 取財(취재)하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自古以來(자고이래)로 이러한 위정자는 죽거나 망하지 않은 자가 없었으며 또 역사를 살펴볼 때 악명 높은 위정자로 알려진 ()나라의 紂王(주왕)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결국 仁者(인자)는 자신의 몸을 ()로하고 재물을 ()으로 하여 君子人品(인품)을 나타내고, 不仁者(불인자)는 재물을 주로 삼고 자신의 몸을 종으로 하여 小人(소인)의 인품을 발휘하니, 이로써 君子小人을 알아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中庸(중용)大學(대학)에서 몇 구절을 살펴보았지만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마음에 새겨서 간직할 좋은 말들이다.

항상 좌우명으로 삼고 이를 실천해서 보람된 인생을 살기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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