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고전)의 吟味(음미)
孟子(맹자)中 한 句節(구절)
3. 孟子 盡心章(진심장)의 한 句節(구절)
「孟子曰(맹자왈) 諸侯之寶(제후지보)- 三(삼)이니 土地(토지)와 人民(인민)과 政事(정사)니 寶珠玉者(보주옥자)는 殃必及身(앙필급신)이니라.」
이 문장은 盡心章下篇(진심장하편)에 있는 문구로 孟子의 정치이념을 나타낸 것으로 「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諸侯王(제후왕)에게 세 가지 보배가 있으니 첫째의 보배는 토지요. 둘째는 백성이며 셋째는 선정을 베푸는 일이다
이와 반대로 珠玉(주옥)을 보배로 삼는 자는 災殃(재앙)이 반드시 그 몸에 미칠 것이며 결국에 가서는 망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여 諸侯王(제후왕)이 보배로 삼은 것은 토지와 백성,정치의 세 가지이다.
군주된 자가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또 착한 정치를 베푼다면 영토를 보존하고 나라가 번영할 것이다.
이와 반대로 백성을 천시하고 능멸이 여기고 금은보화에 눈이 어둡게 된다면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자기의 몸을 망치고 나라까지도 망하게 되는 재앙이 이를 것이다.
백성,토지, 정치등 가장 중요한 일들을 등한히 하고 오로지 자신의 물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 그때 당시의 제후왕들을 경계한 글이라 할 것이다.
이상 3구절의 문장을 음미 탐독하여 해설하였지만, 孟子가 돌아 가신지 이천 여년 지금에 와서도 오히려 더욱더 생생하게 우리의 생활면이나 사회,정치,교육등 전 분야에서 정신적인 지주로 핵심으로 여기고 활용되고 있으니 이 주옥과 같은 孟子 21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아니될 「마음을 밝혀줄 등불」과 같은 존재라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이 애독하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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