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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古典(고전)의 吟味(음미) 五倫(오륜)의 朋友有信(붕우유신)

청남

 

 

古典(고전)吟味(음미)

 

五倫(오륜)朋友有信(붕우유신)

 

 

1. 童蒙先習(동몽선습)에 있는 朋友有信에 대한 內容을 한 文章소개한다.

 

朋友(붕우)同類之人(동류지인)이라 益者(익자)三友(삼우)損者(손자)三友(삼우)友直(우직)하며 友諒(우양)하며 友多聞(우다문)이면 益矣(익의)友便僻(우편벽)하며 友善柔(우선유)하며 友便佞(우편녕)하면 損矣(손의)리라 友也者(우야자)友其德也(우기덕야).

서로마음을 주고받는 벗은 같은 류의 사람이다. 有益한 벗이 셋이 있고 해로운 벗이 셋이 있으니 有益한 벗이라면 正直한 사람, 誠實한 사람, 見聞이 많은 사람인데 이들과 서로 벗하면 有益함이 있고, 해로운 벗은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 행동이 誠實치 못한 사람, 말만하고 아첨하는 사람인데 그런 벗과 서로 사귀면은 해롭다.

벗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덕으로써 벗을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文章論語(논어)小學(소학)에서 나오는 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벗이란 같은 스승 밑에서 함께 공부한 同窓生또는 聲氣(성기)相通하는 사람을 말하고 또 상대방의 높은 德行을 벗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은 天賦之性(천부지성)으로 고립하여 혼자서 살수는 없는 법이다. 반드시 싫던 좋던 친구를 사귀게 마련이다. 벗이란 人間關係에 있어서 가장 밀접하면서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좋은 벗을 사귄다면 나도 착한 사람이 되어서 出世도 할 수 있고 남을 위하여 봉사도 할 수 있으며 빛나는 이름을 길이 後世에 전할수도 있지만 만일 나쁜 벗을 사귄다면 나쁜 인간이 되어서 몸에 재앙이 닥치고 일생을 不幸하게 만드니 벗을 사귀는 일이란 그 얼마나 중대한 일인가 하는 것을 알 수이다.

옛말에 近墨者黑(근묵자흑)” 곧 먹에 가까우면 검어진다라는 뜻과 같이 聖賢의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孟子(맹자)에서도 責善(책선)朋友之道也(붕우지도야)니라라고 하다.

孟子께서 말하기를 진정한 親舊 사이에는 親舊가 잘못을 저지르면 충고하여 올바른 길로 가도록 하는 것이 親舊사이의 友情이요 道理.라는 뜻이다.

정말로 친한 親舊라면 長點보다는 短點을 많이 말하여주는 벗이 참되고 有益親舊라는 것이다.

 

2. 朋友有信(붕우유신)에 대한 孔子님의 말씀

 

孔子曰(공자왈) 不信乎朋友(불신호붕우)不獲乎上矣(불획호상의)리라 信乎朋友有道(신호붕우유도)하니 不順乎親(불순호친)이면 不信乎朋友(불신호붕우)리라.

朋友間(붕우간)에는 서로 信義가 있어야 하는데 서로 도우며 어진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孔子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朋友(붕우)로부터 믿음을 얻지 못하면 윗사람에게도 信任을 얻지 못한다. 벗으로부터 信任을 얻는 길이 있으니 어버이의 뜻에 順從하지 않으면 벗에게도 믿음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여서 親友間(친우간)信望(신망)이 없으면 職場의 윗사람에게도 信任을 얻지 못할 것이며 또 이 信望(신망)父母에게 孝誠至極한 마음을 가지고 뜻에 順從하는 사람이면 어떤 朋友라 할지라도 서로의 信義를 가질 수가 있을 것이다.

 

3. 朋友有信(붕우유신)標本(표본)이 될 수 있는 故事(고사)

 

司馬遷(사마천)史記(사기)에서 말하고 있는 管仲(관중)鮑叔(포숙) 에 대한 우의를 세상에서 많이 말하고 있는데 이를 이르기를 管鮑之交(관포지교)”라고 한다.

管鮑之交(관포지교)成語(성어)를 낳게 한 故事를 말하겠다.

菅仲(관중)鮑叔(포숙)春秋時代(춘추시대) ()나라 賢君(현군)으로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친한 벗이었다.

管仲(관중)은 가난하고 鮑叔(포숙)家庭이 부유했다. 이에 두사람이 장사를 하였는데 鮑叔(포숙)은 자본을 대고 관중은 일을 담당하여 이익이 생기면 관중이 그 이익을 포숙은 적게 가져도 관중을 탓하거나 원망하는 기색이 없었다. 管仲(관중)生活하면 鮑叔財物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었다.

뒤에 ()나라에 政變(정변)이 일어나서 管仲(관중)이 곤궁에 빠졌으나 임금에게 천거하야 管仲(관중)은 주검을 면하고 後日宰相(재상)이 되어 나라의 국력을 伸長시켜서 五覇(오패)의 으뜸이 되게 하였다.

管仲(관중)賢明(현명)한 인물로 빛나는 이름을 길이 後世에 남기고 鮑叔(포숙)管仲(관중)에 힘입어 ()나라 大夫가 되어 많은 영화를 누렸다고 한다..

이 두사람의 友情이야말로 利害를 초월한 精神的인 사귐이고 信義를 지키는 변함없는 진정한 벗이다. 그렇기 때문에 管仲鮑叔의 사귐 管鮑之交(관포지교)라는 말은 벗의 도리에 대해 큰 敎訓을 남기고 있다.

 

史記에 나오는 文章을 한 구절을 소개한다.

生我者(생아자)父母(부모)知我者(지아자)鮑子也(포자야)니라.고 하였다.

史記에 나오는 原文章을 다 말하지 못하지만 簡單하게 說明드리면 鮑叔(포숙)管仲(관중)에게 항상 모든 것을 理解하고 양보하여 友情에 변함없이 대하여준 다섯가지 事例列擧하였으니, 管仲鮑叔에게 생각하는바가 바로 위의 文章이다.

나를 낳아준 사람은 父母이자만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鮑叔이니라.” 곧 나의 知己之友(지기지우)鮑叔(포숙)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管鮑之交(관포지교)”精神(정신)은 수천년이 지났으나 우리의 머리 속에서 잊지 않고 더욱더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니 이는 五倫朋友有信精神을 발휘한 結果라고 여긴다.

 

4. 五倫(오륜)에 대한 總體的結論

 

五倫(오륜)東洋(동양) 儒學思想(유학사상)根本이 되는 精神으로 인간이면 이의 규범속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이를 實踐해야 할 엄격한 道德律이라 하겠다.

물론 엄한 上下身分關係(상하신분관계)로 지금에 와서는 고루하고 時代相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일연의 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科學發展된 오늘에 있어서 너무나 物質文明의 편중경향으로 精神을 소홀히 생각한 나머지 옛날의 三綱五倫儒敎思想을 갈구하고 또 時代상황에 부합되는 理論만을 간추려서 부흥시키려는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으니 晩時之歎(만시지탄)이 있으나 不幸中多幸한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其實 저자 역시도 완고하고 事大主義的인 것에 회의를 가지나 原來 五倫을 만든 사람의 本義나 그 內容理致를 궁구해 볼 때는 확실히 이의 운용이나 活用을 잘못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五倫現代感覺에 맞추어서 생각해 본다면 父子有親(부자유친)父慈子孝(부자자효)精神으로 君臣有義(군신유의)君義臣忠(군의신충)精神으로 夫婦有別(부부유별)夫和婦順(부화부순)精神으로 長幼有序(장유유서)兄友弟恭(형우제공)精神으로 朋友有信(붕우유신)朋友輔仁(붕우보인)精神으로 이행되고 나아가는 사회라면은 誠實勤勉한 사람이 잘사는 사회,道德이 결여되지 않고 秩序確立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말로만 쉽게 말할 수 있고, 쉽게 들을 수 있는 五倫德目을 우리모두의

마음에 銘心하여 實踐躬行(실천궁행)한다면 행복은 이 속에 存在한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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