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橫(전횡)
秦末(진말) 동란기 사람임.
제나라 귀족 출신으로, 형 전영, 사촌형 전담과 함께 고향 적현에서 거병했다. 전담은 자립해 제왕이 되었으나 진나라의 장수 장한에게 포위된 위나라 왕 위구(魏咎)를 구원하러 출정했다가 패하고 살해당했다.
田橫(전횡)은 齋王(재왕)이 되었으나 秦(진)이 망한 뒤 漢祖(한조) 劉邦(유방)이 그를 아껴서 맞이하였으나 응하지 않고, 漢(한)의 천하가 되자 일족과 함께 바다 속 섬으로 피해서 劉邦(유방)의 부름을 거부하여 자살하고 말았다.
高祖(고조)는 田橫(전횡)을 왕의 예로 장사를 지내고, 다시 그 일족을 청하였으나 모두 田橫(전횡) 같이 자살하며 한고조(漢高祖)의 명을 거절하였다.
천한 沛(패)의 亭長(정장)에게 굴하는 것을 수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명예를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을 우리는 어찌 평가할 것인가.
돈만주면 모든 것을 버리는 우리 사회의 일반 통념으로.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