嫁巫山村(가무산촌)
왕소군(王昭君)의 묘가 있는 한적한 마을 이름이다.
오랑캐 풍습에 父王(부왕)이 죽고 자식이 單于(단우)가 되면 부왕의 처첩을 모두 그 자식이 첩으로 받아드리도록 되어 있어있는 풍습이 있었다.
오랑캐 나라로 끌려가 마음에도 없는 혼인생활을 하던 王昭君(왕소군)은 부왕(父王)에 이어 이번에는 자식의 첩이 되는 것에 수치심을 느기고 드디어 약을 먹고 죽고 말았다.
그리하여 그 그녀를 장사지냈는데 초라한 그녀의 묘는 寒地(한지)에 있어도 늘 푸른 풀이 무성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지방을 지나는 과객은 꼭 길을 돌아도 왕소군(王昭君)의 묘를 참배하고 갔다고 한다.
여인의 절개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우리 나많은 세대는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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