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達山(왕달산)과 공민왕.
공민왕이 안동을 다녀갔다는 흔 적은 도처에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안동 영호루의 현판 글씨 하며, 안동민속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 安東雄府(안동웅부) 현판 등은 지금까지도 안동 사람들이 소중히 보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고 전절도 많이 전해오고 있는데 안동의 대표적인 놀이 <놋다리밟기> 는 공민왕비인 노국공주와의 전설에서 비롯된 것이며, 풍산면 수동에 있는 국신당도 공민왕의 전절과 관계가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는 지명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는데, 공민왕이 다녀 갔다는 산골 이름이 <王山골(왕산골)>, 공민왕이 도달했다는 산을 <王達山(왕달산> 이라 이름 했는데 그 이름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王達山(왕달산>은 양이골 뒤에 있는 산인데, 그 산록에는 우리 선조들의 묘지가 많이 있다.
어릴 때 할아버지를 따라 묘사에 참석 했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산을 가리키며 [옛날 공민왕이 이 산에 도달하였다는 전설이 있어, 왕이 도달 했다는 산이라는 의미로 산 이름을 <王達山(왕달산>이라고 했다.] 라고 하셨다.
<王達山(왕달산>은 지금도 거기 그대로 솟아 있지만 우리 할배는 가고 안 계신다.
그리하여 이 산의 유래를 아는 사람도 저차 없어지리라 생각하여 여기 내가 아는 대로 한 자 남기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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