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파리 이야기(안동)
안동시 녹전면에 장파리에 관한 이야기기 전해진다. 장파리란 원천에서 약 3㎞ 떨어진 곳의 넓은 들을 일컫는 지명으로 이것과 관련된 재미난 지명전설이 전해온다. 고려 때 한 농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들에 나가 열심히 채소밭을 가꾸고 있을 때 아내가 점심 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밥 광주리를 펴자마자 된장에 붙어 있던 파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으 며 이에 화가 난 농부는 파리를 쫓아 달렸다. 얼마를 달렸는지 그가 파리를 잡았을 땐 그의 눈 앞에 넓은 평원이 펼쳐 있었다. 그 후 농부는 이 곳으로 이사하여 재물을 모아 잘 살았으므로 이 들을 된장에 붙은 파리를 쫓아 왔다 하여 장파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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