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殷淑三首(송은숙삼수)-1. 李白(이백)
海水不可解(해수불가해) 連江夜爲潮(연강야위조) 俄然浦嶼闊(아연포서활)
岸去酒船遙(안거주선요) 惜別耐取醉(석별내취취) 鳴榔且長謠(명랑차장요)
天明爾當去(천명이당거) 應有便風飄(응유편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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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바닷물은 너무나 이상해서
강까지도 밤에는 조수가 밀려오니
갑자기 갯벌과 섬 사이 넓어져서
언덕은 酒船(주선)과 멀어졌네
석별에는 크게 취해야 하므로
뱃전 두드리며 긴 노래 부르네
날이 새면 그대 떠날 텐데
반드시 순풍이 돛을 밀어 주겠지
【註】
殷淑(은숙)...... 元靜(원정)의 문인 中林子(중림자) 은숙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 면 이 사람은 道人(도인)이다.
爲潮(위조)..... 海水(해수)가 만조일 때는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온다.
嶼(서)........... 바다 속에 있는 작은 섬.
浦(포)........... 白鷺洲(백로주) 대안에 있는 新林浦(신림포).
酒船(주선)...... 술을 실은 배.
榔(낭)............ 뱃사공이 긴 막대로 뱃전을 두드려 고기를 놀라게 해서 그물에 걸리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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