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登宣城謝朓北樓(추등선성사조북루) 李白(이백)
江城如畵裏(강성여화리) 山晩望晴空(산만망청공) 兩水夾明鏡(양수협명경)
雙橋落彩虹(쌍교락채홍) 人煙寒橘柚(인연한귤유) 秋色老梧桐(추색노오동)
誰念北樓上(수념북루상) 臨風懷謝公(임풍회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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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강변 마을은 마치 그림 속의 마을 같고
저무는 산은 푸른 하늘 아래 바라보이네
두 줄기 강물은 거울 같이 밝게 마을 비추고
두 다리는 오색 무지개처럼 걸려 있는데
인가의 연기는 귤나무사이에서 추운 듯 일어나고
가을빛은 오동나무 마른 잎에 나타나네.
누가 생각했으리 누각 위에 올라와
바람 쏘이며 謝朓(사조)를 회상하게 될 줄.
【註】
宣城(선성)...... 安徽省(안휘성)에 있는 도시.
謝朓北樓(사조북루)... 北樓(북루)는 謝朓(사조)가 宣城太守(선성태수)로 있을 때 세운 것으로 宣 城(선성)의 남쪽 陵陽山(능양산) 위에 있었다고 한다.
江城(강성)...... 宣城(선성)을 일컬음.
兩水(양수)...... 두 줄기의 강물. 宛溪(완계)와 句溪(구계)가 宣城(선성)을 감사고 흐르는 것 을 말함.
雙橋(쌍교)...... 宛溪(완계)에 상하 두 다리가 있는데 위에 것을 鳳凰橋(봉황교) 아랫것을 濟 川橋(제천교)라고 한다.
誰念(수념)....... 어찌 생각하지 않을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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