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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萬憤詞投魏郞中(만분사투위랑중) 李白(이백)

청남

 

 

萬憤詞投魏郞中(만분사투위랑중) 李白(이백)

 

海水渤潏(해수발휼) 人罹鯨鯢(인리경예)

蓊胡沙而四塞(옹호사이사새) 始滔天于燕齊(시도천우연제)

何六龍之浩蕩(하육용지호탕) 遷白日于秦西(천백일우진서)

九土星分(구토성분) 嗷嗷悽悽(오오처처)

南冠君子(남관군자) 呼天而啼(호천이제)

戀高堂而掩泣(연고당이엄읍) 淚血地而成泥(누혈지이성니)

獄戶春而不草(옥호춘이불초) 獨幽怨而沈迷(독유원이심미)

兄九江兮弟三峽(형구강혜제삼협) 悲羽化之難齊(비우화지난제)

穆陵關北愁愛子(목릉관북수애자) 矛章天南隔老妻(모장천남격노처)

一門骨肉散百草(일문골육산백초) 遇難不復相提攜(우난불복상제휴)

樹榛拔桂(수진발계囚鸞寵雞(수란총계舜昔授禹(순석수우)

伯成耕犂(백성경리德自此衰(덕자차쇠吾將安栖(오장안서)

好我者恤我(호아자휼아) 不好我者何忍(불호아자하인)

臨危而相擠(임위이상제)

子胥䲭夷(자서시이彭越醢醓(팽월해탐自古豪烈(자고호열)

胡爲此繄(호위차예蒼蒼之天(창창지천高乎視低(고호시저)

如其聽卑(여기청비脫我牢狴(탈아뢰폐儻辨美玉(당변미옥)

君收白珪(군수백규)

 

바닷물이 용솟음 쳐 세상 어지러우니

고래의 해 같은 安祿山(안록산)의 난동으로

오랑캐 먼지 날라 사방을 덮으니

하늘에 넘치는 홍수 燕齊(연제) 지방에서 비롯되었네.

아아 六龍(육룡)은 차를 몰아 멀리 달려

해를 ()나라 서쪽 가지 옮기로 말았네

九州(구주)는 별같이 흩어지고

언 백성 처참히 울부짖고 있네

 

사로잡힌 몸

하늘을 부르며 울었네

조정이 그리워 소리 없이 흐느껴 우니

피눈물 땅에 떨어져 진흙이 되네

獄門(옥문)에는 봄이 와도 새 풀 돋지 않고

홀로 가친 원동한 마음 어찌할 바 모르네

형은 九江(구강)에 있고 동생은 三峽(삼협)에 있으니

슬프다! 날개 돋쳐 날아가 만날 수도 없네

穆陵關(목릉관) 북쪽에 자식도 걱정스럽고

矛章(예장) 남쪽의 소식 끊긴 노처 애처롭구나

한 집안 골육들이 잡초같이 흩어지고

전란의 어려움 당해도 서로 도울 수도 없네

 

지금 세상 잡목을 심고 香木(향목) 뽑아버리고

() 새는 가두고 닭을 좋아하구나

옛날 순 임금은 천하를 ()에게 물려주고

伯成(백성)은 제후 마다하고 밭갈이했네

지금은 이렇듯 덕이 쇠퇴했으니

나는 장차 어디에서 살면 좋을까

나를 좋아하는 자는 나를 도와줄 것이고

싫어하는 자라도 어찌 나를 그냥 내버려두리

위험에 말려든 나를 어찌 돕지 않으리

吳子胥(오자서) 참언으로 시체가 부대에 담겨 버려졌고

한의 공신 彭越(팽월)도 무고로 죽어 소금에 저려졌네

자고로 영웅호걸들은

어찌 그런 꼴을 당하게 되나

높고 푸른 하늘이

높은 대서 낮은 곳을 본다하는데

만일 그와 같이 내 하소연을 듣는다면

나를 감옥에서 나가게 하소서

낭중이여! 그대가 만일 고운 구슬 분별할 수 있다면

백옥 같은 나를 거두어 주소서

 

萬憤詞(만분사)... 尋陽(심양)의 옥중에서 마음에 일어나는 온갖 울분을 서술.

渤潏(발휼)....... 바닷물이 뒤집히고 끓은 모양.

()........... 만나다.

鯨鯢(경예)...... 악덕을 갖은 巨魁(거괴). 여기서는 安祿山(안록산)

滔天(도천)...... 洪水(홍수)의 형용. 국가의 動亂(동란)을 듯함.

燕齊(연제)...... ()은 북경을 중심으로 한 일대의 지방. ()山東省(산동성) 북부의 일부. 安祿山(안록산)의 난이 일으켜 침입한 지역.

六龍(육용)..... 해가 타는 수레를 끄는 여섯 마리의 용. 태양의 수레를 六龍(육룡)이 끈다 고 함.

浩蕩(호탕)....... 물이 크게 흐르면 움직이는 모양. 대범해서 구속이 없는 모양.

九土星分(구토성분)... 九土(구토)中國(중국)九分(구분)九州(구주). 星分(성분)九州 (구주) 각각에 해당하는 별의 분야가 정해져 있다는 말.

嗷嗷(오오).... 시끄럽게 우는 것. 슬프게 소리내어 우는 것.

南冠君子(남관군자)... 囚人(수인). ()樂人(악인) 鍾儀(종의)가 진나라에 포로가 되어, 방의 모자를 쓰고 남방의 곡을 금으로 연주한 고사에서 나온 말.

高堂(고당)....... 보통 부모가 사는 방을 말하나 조정을 가리킬 때도 있다.

九江(구강)....... 尋陽(심양).

三峽(삼협)....... 廣溪峽(광계협), 巫峽(무협), 西陵峽(서능협)을 말한다. 수목이 높이 자라 우거졌고, 원숭이 소리 맑게 들이는 곳이며, 길가는 나그네가 이 소리들 으면 고향생각 하지 않는 이 없다한다.

羽化(우화)....... 날개가 신선과 같이 돋아나서 나르는 것.

()......... 서로 만나는 것.

穆陵關(목릉관)... 山東省(산동성) 沂水縣(기수현) 북쪽에 있다.

矛章(모장)....... 지금의 江西省(강서성) 南昌(남창).

樹榛拔桂(수진발계)... 귀중한 것을 버리고 하찮은 것을 취함.

囚鸞寵雞(수란총계)...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지 않고 무능한 사람을 취함.

伯成(백성)....... 伯成子高(백성자고). 莊子(장자)天地篇(천지편)에 보이는 우화. 伯成( )() 때의 제후인데, ()()에게 위를 전하고, () ()에게 위를 전하자, 그는 제후 되기를 사양하고 하야해서 밭을 갈았다. ()가 그 이유를 물은 즉 옛날 ()가 천하를 다스릴 때, 상벌을 하지 않아도 백성은 잘 다스려 졌다. 그런데 지금은 상벌을 해도 백성은 不仁( )하므로 ()을 사라지고 ()은 생겨나고, 후세의 ()는 이로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한다.

子胥(자서)...... 이름은 (). 子胥(자서)(). ()의 충신. 뒤에 吳王(오왕) 로부터 칼을 받고 자살하라는 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 시신은 술을 담는 가죽부대에 넣어 강물에 버려졌다.

彭越(팽월)........ 漢初(한초)의 공신이며 梁王(양왕)으로 책봉되었으나 뒤에 漢高祖(한고조) 게 살해되고, 그 살은 포를 뜨고 소금에 저려 모든 제후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醢醓(해탐).... 고기 살을 소금에 저린 젓갈. 고대 중국사람은 사람의 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었고, 가장 미운 사람의 살을 먹었다.

()......... 탄식을 나타내는 어조사.

聽卑(청비)..... 높은데 있는 하늘이 낮은데 있는 말을 듣는다라는 뜻.

白珪(백규)...... 白玉(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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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경치 23가을 (11).jpg 自漢陽病酒歸奇王明府(자한양병주귀기왕명부) 李白(이백) 청남 24-05-17 6
411 경치 23가을 (9).jpg 九日登巴陵置酒望洞庭水軍(구일등파능치주망동정수군) 李白(이백) 청남 24-05-1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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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가을 18 (2).jpg 族叔刑部侍郞曄及中書賈舍人至遊洞庭五首 - 2. (배족숙형부시랑엽급중서가사인지유동정오수) 李白(이백) 청남 24-05-14 4
407 00설경1.jpg 陪族叔刑部侍郞曄及中書賈舍人至遊洞庭五首 - 1. (배족숙형부시랑엽급중서가사인지유동정오수) 李白(이백) 청남 24-05-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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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이팝나무.2024.5.8 (2).JPG 自巴東舟行經瞿唐峽登巫山最高峰晩還題壁 ​(자파동주행경구당협등무산최고봉만환제벽) 李白(이백) 청남 24-05-09 12
402 이팝나무.2024.5.8 (1).JPG 上三峽(상삼협) 李白(이백) 청남 24-05-09 16
401 팔손이.24.3..JPG 南流夜郞寄內(남류야랑기내) 李白(이백) 청남 24-05-0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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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코짜개덩굴.24. (1).JPG 放後遇恩不霑(방후우은불점) 李白(이백) 청남 24-05-0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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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전나무.2024.5.2 (2).JPG 汎沔州城南郎官湖幷序(범면주성남낭관호병서)- 1. 李白(이백) 청남 24-05-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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