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河走東溟(황하주동명) 其十一(기십일) 李白(이백)
黃河走東溟(황하주동명) 白日落西海(백일락서해) 逝川與流光(서천여류광)
飄忽不相待(표홀불상대) 春客捨我去(춘객사아거) 秋髮已衰改(추발이쇠개)
人生非寒松(인생비한송) 年貌豈長在(연모기장재) 吾當乘雲螭(오당승운리)
吸景駐光彩(흡경주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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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黃河(황하)는 동해로 달려가고
태양은 서해로 떨어지네
흐르는 강물과 사라지는 光陰(광음)이란
홀연히 사라져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네
봄과 같이 젊은 용모는 나를 버리고 떠나
秋霜(추상)과 같이 늙은 백발로 변해버렸네
인생이란 시들지 않는 솔과 같이 않아
나이와 용모 어찌 오래 유지할 수 있으리
그래서 나는 仙術(선술)을 배워 용을 타고
일월의 光景(광경)을 마셔 늙는 것을 막으리
【註】
黃河(황하)........ 昆崙山(곤륜산) 동북에서 발해서 東流(동류)해서 黃海(황해)에 들어감.
溟(명)............ 海(해).
西海(서해)....... 태양이 들어가는 곳.
飄忽(표홀)...... 매우 빠른 것.
螭(이)........... 뿔이 아직 나지 않은 용.
吸景(흡경)...... 신선의 음식을 먹음.
光彩(광채)...... 얼굴의 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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