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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氣哲學(기철학)의 학맥을 형성한 徐敬德(서경덕) 선생

청남

 

氣哲學(기철학)의 형성한 徐敬德(서경덕) 선생

 

 

 

徐敬德(서경덕)선생은 스승 없이 혼자 공부하였다.

불교에도 홀로 깨달은 분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那般尊者(나반존자)

이다.

흐르는 물, 날라 가는 구름, 변하는 萬象(만상) 등을 보며 혼자 깊은 산 속에서 우주만물의 이치를 다 깨친 분이라고 한다.

 

와 마찬가지로 徐敬德(서경덕)선생도 혼자서 진리를 깨진분이라 한다.

 

徐敬德(서경덕)은 송도(지금의 개성시) 사람이었는데 조상 때부터 집안이 별로 변변치 못했다.

 

서경덕의 아버지는 원래 德望(덕망)이 매우 높은 사람이었다.

그는 덕을 숨기고, 비록 가난한 살림살이 엇지만 마음을 항상 편안 하게 가졌기에 이웃 사람들이 모두 그를 공경했다.

 

서경덕의 어머니는 그를 낳기 전 공자의 사탕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10달 뒤에 태어난 아기가 바로 서경덕이었다고 한다.

 

서경덕은 태어 날 때부터 보통 아이와는 달리 매우 영특했다. 자라면서 스스로 글 읽는 것을 알았고 한번 본 것이면 죄다 외워버렸다.

 

어릴 때부터 많은 책을 읽었고, 또한 많은 것을 기억했다.

 

어느 날 서경덕은 書經(서경)을 읽고 있었다.

 

‘1년은 366일이 된다.’라는 내용에 대해 해석을 해놓은 구절이 있었는데 그것을 거듭 생각해보아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서경덕은 경서에 통달했다고 하는 노인이 개성부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찾아갔다.

 

“1년은 366일이 된다. 이 구절을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서경덕이 말했다.

 

여기에 적힌 해석은 비록 늙은 스승이나 나이 많은 선비라 하더라도 아는 사람이 적어 나 또한 배우지 못했다네.”

 

노인이 말했다.

서경덕은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세상에 통달한선비가 없으니 우리 儒學(유학)의 도는 사라졌구나.”

 

서경덕이 탄식했다.

서경덕은 서경의 그 구절을 베껴서 벽에 붙여 놓았다. 그리고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잠자고 밥 먹는 것도 잊고 깊이 파고 들어갔다.

 

드디어 보름 만에 비로소 깨닫게 되어 그 가지를 가르고 실마리를 풀려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

 

이때 서경덕의 나이 17세였다.

 

聖賢(성현)의 도의는 모두 책에 실려 있으니 다른 데서 배울 필요가 있겠는가?” 하면서 그 뒤로도 많은 고전을 읽어 그 속에 적힌 뜻을 모두 이해하고 또한 발전시켜 세상에 빛을 남기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 진리는 바로 책 속에 있는 것이다.

독서를 많이 그리고 精讀(정독)하는데에 萬象(만상)의 본질과 통하는 길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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