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內尋廬山女道士李騰空二首(송내심여산여도사이등공이수)-1.
李白(이백)
君尋騰空子(군심등공자) 應到碧山家(응도벽산가) 水舂雲母碓(수용운모대)
風掃石楠花(풍소석남화) 若戀幽居好(약연유거호) 相邀弄紫霞(상요롱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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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그대가 騰空子(등공자)를 찾아간다면
아마도 푸른 산 속 그의 집에 다다를 것이네
거기 물은 운모의 방아고를 찧고 있으며
바람이 石南(석남) 꽃을 쓸고 있을 거이니
만약 그대가 그윽한 그곳을 좋아한다면
紫霞(자하) 희롱하는 신선의 생활을 허락하리라.
【註】
廬山(여산)....... 尋陽(심양) 남쪽에 있는 명산.
女道士(여도사)... 도교의 女僧(여승)
李騰空(이등공)... 宰相(재상) 李林甫(이임보)의 여자로 入道(입도)해서 廬山(여산) 屛風疊(병 풍첩) 북쪽에 있으며 仙藥(선약)으로서 사람들의 고통을 구한다고 함.
雲母(운모)...... 광물의 이름. 도교에서는 이를 오래 먹으면 불로장생의 영약이 된다고 했다.
紫霞(자하)........ 霞(하)는 새벽하늘의 노을을 말하는 것으로 장밋빛 하늘을 뜻한다. 도교에서 는 紫色(자색)을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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