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武十七諤幷序(증무십칠악병서) - 1. 李白(이백)
門人武諤深於義者也(문인무악심어의자야)
質木沈悍蔂要離之風(질목심한류요이지풍)
潛鈞川海不數數於世間事(잠균천해불수수어세간사)
聞中原作難西來訪余(문중원작난서래방여)
余愛子伯禽在魯將冒胡兵以致之(여애자백금재로장모호병이치지)
酒酣感激援筆而贈(주감감격원필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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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門人(문인) 武諤(무악)은 의리가 깊은 자이다.
성질은 소박하고 침착하며 옛 의사 要離(요리)의 정신을 닮았고
강과 바다에 낚시 드리우고 세상사에 간여하지 않는데
중원에 변란이 생겼다 듣고 서쪽으로 달려와 나를 찾는다.
내 자식 伯禽(백금)이 魯(노)에 있기에 그는 반란군을 무릅쓰고 내게 대려고 오 기를 승낙했다.
송별에 즈음해서 주연 중에 감격해서 붓을 들어 이 시를 짓는다.
【註】
質木(질목)....... 質朴(질박)
要離(요리)...... 춘추시대에 의리로서 널리 아려진 사람. 그는 吳王(오왕)을 위해 자신의 처 자를 희생하며 智謀(지모)로서 勇力(용력) 무쌍한 慶忌(경기)를 도강하는 뱃 속에서 죽이고, 자신도 칼을 물고 죽었다.
數數(수수)....... 분주한 것.
中原(중원)..... 중국 한족(漢族)이 일어났던 황하(黃河) 유역
胡兵(호병)........ 安祿山(안록산)의 군대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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