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王東巡歌十一首(영왕동순가십일수) 其五(기오) 李白(이백)
二帝巡遊俱未廻(이제순유구미회) 五陵松栢使人哀(오릉송백사인애)
諸侯不救河南地(제후불구하남지) 更喜賢王遠道來(갱희현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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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두 황제 巡遊(순유) 한 채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五帝陵(오제능)의 松柏(송백)도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데
河南(하남) 일대를 구하려는 제후도 없으므로
현명한 왕이 멀리서 왔으니 더욱 기뻐하리라
【註】
二帝(이제)...... 이때 玄宗(현종)은 蜀(촉)으로 피난을 갔고, 肅宗(숙종)은 甘肅省(감숙성)에 서 卽位(즉위) 했으나 長安(장안)은 아직 安祿山(안록산)이 점령하고 있었으 므로 두 황제 모두 돌아가지 못했다.
五陵(오릉)........ 장안 북쪽 언덕에 있는 漢代(한대) 황제의 다섯 능.
松栢(송백)...... 분묘 옆에는 보통 松柏(송백) 등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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