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夜郞永華寺奇尋陽群官(유야랑영화사기심양군관) 李白(이백)
朝別凌烟樓(조별능연루) 賢豪滿行舟(현호만행주) 暝投永華寺(명투영화사)
賓散余獨醉(빈산여독취) 願結九江流(원결구강류) 添成滿行淚(첨성만행루)
寫意寄廬嶽(사의기여악) 何當來此地(하당래차지) 天命有所懸(천명유소현)
安得苦愁思(안득고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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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아침에 凌烟樓(능연루)에서 해어질 때
전송하는 호걸들 배에 가득했는데
저녁에 永華寺(영화사)에 투숙하니
객은 다 떠나고 나흘로 취했네
원컨대 九江(구강)의 물을 뜨고
거기 萬行(만행)의 눈물 더해
마음을 베껴 廬山(여산) 신령께 보내리
언제 다시 이 땅에 다시 오리
모두가 천명에 달려 있는 것이니
어찌 괴로운 생각에만 잠기고 있으리
【註】
凌烟樓(능연루)... 宋(송)의 鮑照(포조)가 쓴 凌烟樓名序(능연루명서)에 따르면 臨川王(임천왕) 이 세운 것이며 尋陽(심양)에 있으며 강가에 있다 한다.
永華寺(영화사)... 소재 불명. 李白(이백)이 尋陽(심양)에서 夜郞(야랑)으로 갈 때 첫날 잠잔 곳.
九江(구강)........ 尋陽(심양) 부근을 흐르는 大江(대강) 부근을 말한다.
廬嶽(여악)........ 廬山(여산)의 산신령을 뜻하고 있음.
滿行(만행)....... 修行者(수행자)들이 지켜야할 여러 가지 행동.
何當(하당)........ 언제 다시 현실화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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