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沔州城南郎官湖幷序(범면주성남낭관호병서)- 2. 李白(이백)
張公多逸興(장공다일흥) 共汎沔城隅(공범면성우) 當時秋月好(당시추월호)
不減武昌都(불감무창도) 四坐醉淸光(사좌취청광) 爲歡古來無(위환고래무)
郞官愛此水(낭관애차수) 因號郞官湖(인호랑관호) 風流若未減(풍류약미감)
名與此山俱(명여차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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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張公(장공)은 세속을 벗어난 흥취가 많아
함께 沔州(면주) 성 한 쪽 호수에 배를 탔다.
때는 마치 가을이라 달은 좋아
武昌(무창)에 뒤지지 않는 좋은 경치.
滿座(만좌)의 사람은 淸光(청광)에 취하니
이 같은 기쁨 고래에도 없던 일
郎官(낭관)이 이 호수 사랑하니
그래서 郞官湖(낭관호)라 이름하였다
風流(풍류)가 아직 감소하지 않는 한
이름은 이 산과 함께 존재할 것이리.
【註】
武昌都(무창도)... 삼국시대 吳(오)의 孫權(손권)은 이 땅에 도읍을 정했다. 大江(대강)을 사이 에 두고 夏口(하구), 漢陽(한양)과 마주보고 있다.
名與此山俱(명여차산구)... 晉書(진서) 羊祜傳(양호전)에 鄒湛(추담)이 羊祜(양호)에게 말하기를 「 公(공)의 명망은 반드시 이 산과 함께 전하게 될 것입니다.」했는데, 이 말을 인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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