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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5. 水天需(수천수)
需 有孚 光亨 貞吉 利涉大天
需(수)는 須(수)와 같으니 기다리라는 듯이다. 위험이 앞을 가로 막을 때 군자는 이를 극복할 만한 여건이 조성될 때 까지 음식을 먹어가며 조용히 기다린다. 마치 근 강이 앞길을 가로 막을 때 때를 기다려야지 급류에 뛰어 드는 일 같은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음과 같다.
卦象(괘상)은 天上水(천상수)이니 구름이 하늘 위에 있으나 마치 비가 되어 땅을 적셔 주지 못하고 있다.
군자는 이 卦象(괘상)을 보고 성숙된 시기를 기다리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몸과 마음을 기른다.
需(수)는 기다린다, 기대 된다, 라는 뜻이다. 인간은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隱忍自重(은인자중) 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제 그대는 그러한 시기에 있다. 위험한 강물 앞에서 심신이 건강하면서 신중한 태도로 자중하고 있는 상태이다.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다. 그 실력을 발휘 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여유있는 침착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기르면서 힘을 축척하여 앞에 오는 일에 대비하면서 최후의 5분간을 기다려야 한다.
성공을 기대할 수이다.
초초하지 말고 급히 서둘지 말라. 그리고 저돌적인 만용을 삼가라. 그러한 일을 저지르면 믄 곤란이 온다.
새로운 계획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리하면 곤경에 삐진다. 해운은 앞으로 약 2개월을 더 기다려라. 그러나 만약 지금까지 이미 오랜 시간을 위해 노력해 온 일이라면 곧 가까운 시기에 성취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남녀간에 年上(연상)자와의 색정상 곤란한 부제의 증조가 있다. 난처한 지경에 빠져들기 쉽다. 조심하라.
<운수>
초초하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힘을 기르면서 때를 기다리면 멀지 않아 원조하는 자와 협력하는 자가 나타날 것이다.
<소망>
지금 당장은 성취하지 못한다. 그러나 천천히 달성해 나가는 일이라면 吉(길) 하다.
<혼담>
아직 혼인 할 때가 오지 않았다. 강행하면 후회 한다.
<여행>
여행중 도난, 火難(화난)의 징조가 있다.
<분쟁, 소송>
뱃심좋게 버티라.
<실물>
찾아보아도 헛수고다.
<소식, 기다림>
늦어서 온다.
<재수>
당신은 벌 수 없지만 제수는 좋다. 뜻밖에 일로 수입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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