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其二(기이) 李白(이백)
狂客歸四明(광객귀사명) 山陰道士迎(산음도사영) 勅賜鏡湖水(칙사경호수)
爲君臺沼榮(위군대소영) 人亡餘故宅(인망여고택) 空有荷花生(공유하화생)
念此杳如夢(염차묘여몽) 凄然傷我情(처연상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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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醉狂(취광) 선생이 사명산으로 돌아가면
山陰(산음) 道士(도사)들이 맞이했네
어명으로 鏡湖(경호)의 물을 하사 받으니
君(군)의 臺沼(대소)에 영광을 더 했는데
지금은 주인 가고 옛 집만 남아있는데
호수에는 허망하게 연꽃만이 피어 있는데
지날 일 생각하니 아득하여 마치 꿈만 같고
처절하게 내 마음을 슬프고 아프게 하네.
【註】
山陰(산음)...... 지금의 紹興(소흥). 賀知章(하지장)의 고향임.
鏡湖(경호)....... 賀知章(하지장)이 고향에 돌아가자 나라에서 鏡湖(경호)와 剡江(섬강)의 한 모퉁이를 내려 노후 생활을 보장했다. 鏡湖(경호)는 紹興(소흥) 부근에 있으 나 宋(송) 이래 물이 말라 밭이 되었고 지명만 鏡湖(경호)라고 남아 있다.
臺沼(대소)...... 築山(축산)과 泉水(천수)
餘故宅(여고택)... 옛집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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