蘇臺覽古(소대람고) 李白(이백)
舊苑荒臺楊柳新(구원황대양유신) 菱歌淸唱不勝春(능가청창불승춘)
只今惟有江西月(지금유유강서월) 曾照吳王宮裏人(증조오왕궁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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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맑은 정원 황폐한 臺(대)에 버들은 새싹을 트고
마름 따는 여자들의 맑은 노래소리 春愁(춘수)를 자아내네
지금은 오직 강 서쪽에 달 무심히 떠있을 뿐이지만
한때는 吳王(오왕) 궁중의 귀인들을 비추었으리.
【註】
蘇臺(소대)...... 姑蘇臺(고소대)의 약칭. 춘추시대 吳王(오왕) 闔閭(합려)와 그의 아들 夫差 (부차)의 궁전의 하나이며 闔閭(합려)가 세운 臺(대)이고 3년간 재료를 모으 고, 5년이나 걸려 지었다고 한다. 당시는 300리 밖에서도 보였다고 한다. 姑 蘇山(고소산) 위에 있다.
不勝春(불승춘)... 春情(춘정)을 이기지 못한다. 봄에 일어나는 시름을 이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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