越中覽古(월중람고) 李白(이백)
越王句踐破吳歸(월왕구천파오귀) 義士還家盡錦衣(의사환가진금의)
宮女如花滿春殿(궁여여화만춘전) 只今惟有鷓鴣飛(지금유유자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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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越王(월왕) 句踐(구천)이 吳(오)를 치고 개선 할 때
개선 용사들도 돌아가 모두 비단옷을 입었으며
꽃 같은 궁녀들은 봄철 궁전에 가득했으나
지금은 쓸쓸히도 자고새 슬피 날아갈 뿐일세
【註】
越中(월중)...... 越(월)은 지금의 浙江省(절강성) 紹興縣(소흥현)을 중심으로 하는 일대.
越王破吳(월왕파오).. 춘추시대 吳(오)와 越(월)은 서로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늘 싸움이 그치지 않았다. 처음 吳王(오왕) 闔閭(합려)는 越(월)을 치다가 싸움에 저서 죽었다. 그의 아들 夫差(부차)는 복수전을 해서 越王(월왕) 句踐(구천)을 會稽山(회 계산)에서 항복시켰다. 越王(월왕)은 會稽山(회계산)의 敗戰(패전) 설욕을 하고자 노력하는데, 吳王(오왕)은 越(월)에서 보내온 미녀 西施(서시)에 빠 져 국정을 게을리 했다. 20년 뒤, 句踐(구천)은 吳(오)를 처서 승리를 하고 夫差(부차)를 姑蘇臺(고소대)에서 자살하게 하였다. 그러나 句踐(구천)이 죽 은 뒤에도 얼마 되지 않아 越(월)도 역시 망하고 말았다.
鷓鴣(자고)....... 자고새. 남쪽에 사는 새. 越(월)나라에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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