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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行路難(행로난) 三首(삼수) 其二(기이) 李白(이백)

청남

 

 

行路難(행로난) 三首(삼수) 其二(기이) 李白(이백)

 

大道如靑天(대도여청천) 我獨不得出(아독불득출)

羞逐長安社中兒(수축장안사중아) 赤鷄白狗賭梨栗(적계백구도리율)

彈劍作歌奏苦聲(탄검작가주고성) 曳裾王門不稱情(예거왕문불칭정)

淮陰市井笑韓信(회음시정소한신) 漢朝公卿忌賈生(한조공경기가생)

君不見昔時燕家重郭隗(군불견석시연가중곽외)

擁篲折節無嫌猜(옹수절절무혐시) 劇辛樂毅感恩分(극신낙의감은분)

輸肝剖膽效英才(수간부담효영재) 昭王白骨縈蔓草(소왕백골영만초)

誰人更掃黃金臺(수인갱소황금대) 行路難歸去來(항노난귀거래)

 

인생의 행로는 넓어 푸른 하늘같은데

나만이 그 길로 나갈 수 없네

長安(장안) 시내에서 부끄럽게도 아이들과 함께

배와 밤을 걸고 닭과 개를 싸움시키고 있네

 

옛날 馮驩(풍환)은 검을 퉁기며 괴로운 소리를 내었고

鄒陽(추양)은 마음에 안 들어도 왕후 문전에 옷자락 끌었네

淮陰(회음)市井輩(시정배)들은 韓信(한신)을 조롱했고

漢朝(한조)公卿(공경)들은 賈生(가생)을 싫어 했다네.

(지금의 자신이 바로 이런 입장)

 

그대는 못 보았는가 옛날 ()昭王(소왕)郭隗(곽외)를 후대한 것

鄒衍(추연) 맞을 때 왕 몸소 길을 쓸고 무릎을 꿇어도 불평과 시샘 없었고

劇辛(극신) 樂毅(낙기)도 와서 사관하고 은혜에 감사하였으며

肝膽(간담)을 열고 정성을 다해서 英才(영재)의 재주를 다 하였다네

그러나 昭王(소왕)은 이미 가고 지금 그 백골은 풀덤불에 덮였으며

昭王(소왕)이 천하의 영재를 부른 黃金臺(황금대)도 청소하는 이 없네

가는 길은 험하다. 고향으로 돌아가 버리자.

(장안에 있어도 벼슬길이 없으니 포기하고 돌아간다는 뜻)

 

大道(대도)....... 천하의 公道(공도). 그러나 이면의 뜻은 벼슬로 나가는 길.

社中兒(사중아)... 많은 아이들. ()25()를 뜻함.

赤鷄白狗(적계백구)... 돈을 걸고 하는 鬪鷄(투계)走狗(주구)의 경기.

彈劍(탄검)....... 전국시대 馮驩(빙환)孟嘗君(맹상군)의 객이 되어, 대우가 나쁜 것을 한탄 하고 ()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었다. 그 소리를 듣고 대우가 점차 좋아졌 .

曳裾王門(예거왕문).... 王家(왕가)의 식객이 되어 옷자락을 끌며 그 집에 출입하는 것.

韓信(한신)..... 한의 韓信(한신)은 젊었을 때 淮陰(회음)屠家(도가)의 넒은 사람들로부터 侮辱(모욕)을 당하고 그들의 사타구니 밑을 기어나가는 굴욕을 당했다.

賈生(가생)...... 賈誼(가의). ()賈誼(가의)는 젊어서 重用(중용)되려 했으나 주위의 權臣(권신)들이 시기하고 반대했다.

郭隗(곽외)劇辛(극신)樂毅(낙의)... 전국시대, ()昭王(소왕)()로부터 받은 선조 이 래의 모욕을 보복하고자, 천하의 賢士(현사)를 구했다. 우선 郭隗(곽외) 우대하니 劇辛(극신) 樂毅(낙의) 등 천하의 선비가 모두 ()으로 모여들 었다.

折節(절절)....... 무릎을 굽히고 절을 하는 것.

黃金臺(황금대)... 하북 易水(이수) 동남 180리에 있다. ()昭王(소왕)이 천금을 그 위 에 두고, 천하의 선비를 초빙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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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단풍 (13).JPG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其二(기이) 李白(이백) 청남 24-03-14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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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냉이 (1).JPG 淮陰書懷奇王宗成(회음서회기왕종성) 李白(이백) 청남 24-03-07 34
320 남천10.JPG 經下邳圯橋懷張子房(경하비이교회장자방) 李白(이백) 청남 24-03-07 30
319 나리10.JPG 夢遊天姥吟留別(몽유천모음유별) 李白(이백) 청남 24-03-03 73
318 나리9.JPG 憶舊遊寄譙郡元參軍(억구유기초군원참군) 李白(이백) 청남 24-03-03 26
317 나리9 (2).JPG 秋獵孟諸夜歸置酒單父東樓觀妓 (추렵맹제야귀치주단부동루관기) 李白(이백) 청남 24-03-03 26
316 끈끈이대나물4.JPG 單父東樓秋夜送族弟況之秦 (단부동루추야송족제황지진) 李白(이백) 청남 24-02-2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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