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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梁園吟(양원음) 李白(이백)

청남

 

 

李白(이백第四期(제사기) 東魯(동로)

 

梁園中心(양원중심)漫遊時代(만유시대)

 

李白(이백)天寶(천보) 3, 44세의 春夏(춘하)長安(장안)을 떠나 다시 漫遊(만유)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天寶(천보)14년인 55세의 겨울, 安祿山(안록산)의 반란으로 천하가 소란해질 때까지 11년간의 평온한 생활을 제4기라 한다.

이 시기의 그의 행적은 지금의 山東(산동), 河南(하남), 河北(하북), 山西(산서), 狹西(협서), 湖北(호북), 湖南(호남), 江西(강서), 安徽(안휘), 江蘇(강소), 浙江(절강) 등의 각지를 다녔는데, 그의 발자취를 밝혀 가면, 2기에 다니던 지방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품이 어느 기에 속하는지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그는 가족을 袞州(곤주) 부근에 두었고, 두 번째 부인을 汴州(변주)에 두었으므로, 남북 교통의 거점으로 거기에 오래 머물렀던 것 같다. 그래서 東魯(동로)梁園(양원) 두 지점이 漫遊(만유)의 중심이 되었던 것이다.

 

梁園吟(양원음) 李白(이백)

 

我浮黃河去京關(아부황하거경관) 挂席欲進波連山(괘석욕진파연산)

天長水闊厭遠涉(천장수활염원섭) 訪古始及平臺間(방고시급평대간)

平臺爲客憂思多(평대위객우사다) 對酒遂作梁園歌(대주수작양원가)

却憶蓬池阮公詠(각억봉지원공영) 因吟淥水揚洪波(인음록수양홍파)

洪波浩蕩迷舊國(홍파호탕미구국) 路遠西歸安可得(노원서귀안가득)

人生達命豈假愁(인생달명기가수) 且飮美酒登高樓(차음미주등고루)

平頭奴子搖大扇(평두노자요대선) 五月不熱疑淸秋(오월불열의청추)

玉盤楊梅爲君設(옥반양매위군설) 吳鹽如花皎白雪(오염여화교백설)

持鹽把酒但飮之(지염파주단음지) 莫學夷齊事高潔(막학이제사고결)

昔人豪貴信陵君(석인호귀신릉군) 今人耕種信陵墳(금인경종신릉분)

荒城虛照碧山月(황성허조벽산월) 古木盡入蒼梧雲(고목진입창오운)

梁王宮闕今安在(양왕궁궐금안재) 枚馬先歸不相待(매마선귀불상대)

舞影歌聲散淥池(무영가성산록지) 空餘汴水東流海(공여변수동류해)

沈吟此事淚滿衣(심음차사루만의) 黃金買醉未能歸(황금매취미능귀)

連呼五白行六博(연호오백행육박) 分曹賭酒酣馳暉(분조도주감치휘)

歌且謠意方遠(가차요의방원) 東山高臥時起來(동산고와시기래)

欲濟蒼生未應晩(욕제창생미응만)

 

나는 배를 타고 황하를 건너 도성의 關所(관소)를 떠나

돛을 걸고 앞으로 나아가니 파도는 산과 이어지네

하늘은 길고 물길은 넓어 遠行(원행)에 염증이 났으나

고적을 찾아 비로소 平臺(평대) 부근에 다다를 수 있었네.

 

平臺(평대)를 지나는 나그네 되니 마음속에 시름은 많고

술을 마시며 드디어 梁園歌(양원가)를 지었네.

蓬池(봉지)에서 阮籍(원적)이 읊은 기를 생각하며

淥水揚洪波(녹수양홍파)라는 구절을 가만히 불러보네

 

파도가 넓고 넓어 옛 梁園(양원)의 물길을 잘 모르고

길은 너무나 멀어 서쪽으로 돌아가기도 쉽지가 않네

 

인생 만사가 천명이라 깨달으면 시름 따위 할 틈이 있나

그래서 맛있는 술이나 마시자고 높은 누각에 오르면

平頭巾(평두건)을 쓴 노비가 큰 부채로 부쳐주니

5월도 덥지 않고 가을이 온 것 아닌가 의심이 되네.

 

옥 쟁반의 楊梅(양매)는 그대를 위해 마련한 것이고

()의 소금은 꽃과 같고 눈과 같이 희구나

소금을 집고 술잔을 들어 다만 부질없이 마실 뿐

伯夷(백이)叔齋(숙재)를 본 따 고결한 척 할 필요 없네

 

옛사람 중 호탕하고 귀한 이 信陵君(신릉군)이 었느데

지금 사람은 信陵(신릉)의 묘조차 경작하고 있네

황폐한 성곽을 허망하게 비추는 것은 푸른 산의 달이며

고목은 모두 蒼梧山(창오산) 구름 뒤로 숨어버렸네

 

梁王(양왕)의 궁전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枚乘(매승)과 사마상여는 먼저 가 돌아오지 않았네

舞影(무영)歌聲(가성)淥池(녹지)에 흔적 없고

허망하게 남은 것은 동으로 흐르는 汴水(변수)

 

이 사실 생각하면 눈물이 옷을 적실 따름

황금으로 醉氣(취기)를 사서도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五白(오백)을 연달아 부르며 六博(육박) 놀이를 하며

무리를 갈라 술내기하며 그늘 따라 자리를 옮기네

 

노래 불러 마음 가라앉자 멀리 갈길 생각하며

잠시 東山(동산)에 숨어 때를 보고 떠나고자

蒼生(창생)을 구제하러 한다해도 아직 늦다고 할 수 없지

 

梁園(양원)..... 漢代(한대) 초기 梁孝王(양효왕)이 지은 정원이며, 유적은 지금의 河南省( 남성) 開封縣(개봉현) 동남이 있었다.

京關(경관)...... 長安(장안) 동쪽에 있던 潼關(동관).

()........... 왕골로 짠 돗자리.

平臺(평대)....... 춘추시대 ()平公(평공)이 지은 (), 孝王(효왕)은 여기에 離宮 (이궁)을 지었다고 한다. ()란 흙을 높이 싸 올려 높게 만든 곳에 宮室 (궁실)을 건조한 것.

蓬池阮公詠(봉지원공영)... 阮公(원공)()의 시인 阮籍(원적)을 일컫는 말. 거의 걸작시 가 운데 徘徊蓬池上 還顧望大梁 綠水揚洪波 曠野莽茫茫중의 한 구를 인용했 .

平頭(평두).... 서민이 쓴 두건의 일종.

楊梅(양매).... 둥글고 작은 紅紫色(홍자색) 과실. 까틀복상이 아닐지.

吳鹽(오염)...... 지금의 강소성 해안에서 만든 소금. 술안주로 소금을 먹는 수가 있음.

夷齊(이제)....... 伯夷(백이)叔齋(숙재).

信陵君(신릉군)... ()의 공자 無忌(무기)信陵君(신능군)으로 봉해졌는데, ()으로서 선비들을 우대하여 매우 人望(인망)이 있었다. 그의 묘는 開封府(개봉부) 儀縣(준의현) 남쪽에 있었다고 한다.

蒼梧雲(창오운)... 歸藏(귀장)이라는 책 속에 白雲(백운) 蒼梧出(창오출)하여 ()大梁( )이라는 구절을 인용했음.

蒼梧(창오)...... 湖南省(호남성) 남쪽에 있는 산.

枚馬(매마)...... 枚乘(매승)司馬相如(사마상여). 한때 () 孝王(효왕)에 종사한 유면한 文人(문인). 孝王(효왕)() 景帝(경제)中元(중원) 6년에 죽었으므 로 두 사람 모두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汴水(변수)....... 梁園(양원)이 있던 開封(개봉)()의 수도가 있었던 商邱(상구)를 거쳐 淮水(회수)로 들어가 동해로 빠진다.

五白(오백)....... ()를 던져서 나오는 형을 ()라하며, 득점의 표준으로 한다. 五白( )()의 일종이며 득점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마치 윷을 놀 때 모 가 나온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五白(오백) 나오기를 바라고 (오백)을 외치며 ()를 던지는 것으로 본다.

六博(육박)....... 6개의 ()黑六(흑육) 白六(백육) 합계 12개의 ()를 이용해서 하 는 놀이로, 六箸(육저)를 던져 거기 나오는 점수로 罫線(괘선)을 그은 반 위 ()를 움직여 승부를 다투는 노름.

馳暉(치휘)...... 해가 돌아가매 따라 그늘이 옮겨지는데 그늘 따라 자리를 옮김.

東山高臥(동산고와)... ()謝安(사안) 젊어서부터 명성이 높았으나 東山(동산)에 은거하며 살았다. 나이 40이 되어서야 비로소 세상에 나가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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