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전설과 해학


[일반 ] 鳴皐歌送芩徵君(명고가송금징군) 李白(이백)

청남

 

 

鳴皐歌送芩徵君(명고가송금징군) 李白(이백)

 

 

若有人兮思鳴皐(약유인혜사명고) 阻積雪兮心煩勞(조적설혜심번노)

洪河凌兢不可以徑度(홍하릉긍불가이경도氷龍鱗兮難容舠(빙용린혜난용도)

邈仙山之峻極兮(막선산지준극혜) 聞天籟之嘈嘈(문천뢰지조조)

霜崖縞皓以合沓兮(상애호호이합답혜) 若長風扇海(약장풍선해)

湧滄溟之波濤(용창명지파도) 玄猿綠羆(현원록비)

舔舕岌危(첨담급위咆柯振石(포가진석駭膽慄魄(해담율백)

羣呼而相號(군호이상호) 峰崢嶸以路絶(봉쟁영이로절)

挂星辰於巖蔜(괘성진어암오) 送君之歸兮(송군지귀혜)

動鳴皐之新作(동명고지신작) 交鼓吹兮彈絲(교고취혜탄사)

觴淸冷之池閣(상청냉지지각) 君不行兮何待(군불행혜하대)

若返顧之黃鵠(약반고지황곡) 掃梁園之羣英(소양원지군영)

振大雅於東洛(진대아어동락) 巾征軒兮歷阻折(건정헌혜역조절)

尋幽居兮越巘崿(심유거혜월헌악) 盤白石兮坐素月(반백석혜좌소월)

琴松風兮寂萬壑(금송풍혜적만학) 望不見兮心氛氳(망불견혜심분온)

蘿冥冥兮霰紛紛(나명명혜산분분) 水橫洞以下淥(수횡동이하록)

波小聲而上聞(파소성이상문) 虎嘯谷而生風(호소곡이생풍)

龍藏谿而吐雲(용장계이토운) 冥鶴淸唳(명학청려)

飢鼯嚬呻(기오빈신) 塊獨處此幽黙兮(괴독처차유묵혜)

愀空山而愁人(초공산이수인) 雞聚族以爭食(계취족이쟁식)

鳳孤飛而無隣(봉고비이무린) 蝘蜒嘲龍(언연조용)

魚目混珍(어목혼진) 嫫母衣錦(모모의금) 西施負薪(서시부신)

若便巢由桎梏於軒冕兮(약편소유질곡어헌면혜)

亦奚異於蘷龍(적해이어기용) 蹩躠於風塵(별설어풍진)

哭何苦而救楚(곡하고이구초) 笑何誇而却秦(소하과이각진)

吾誠不能學二子丨(오성불능학이자곤)

沽名矯節以耀世兮(고명교절이요세혜)

固將棄天地而遺身(고장기천지이유신)

白鷗兮飛來(백구혜비래) 長與君兮相親(장여군혜상친)

 

여기 鳴皐山(명고산)에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나

눈 때문에 길이 막혀 마음에 번민 크네

큰 강은 추이가 심하고 두려워 건널 수 없고

얼음은 용의 비늘같이 얼어붙어 작은 배는 못 가네

 

아득히 먼 仙山(선산)은 험준하기 그지없고

하늘에서 나는 요란한 바람 소리 크게 들리네

눈 쌓인 절벽은 첩첩이 하야케 겹쳐져 있고

바람은 마치 바닷물을 부채질해서

창해에 거친 파도 일어나게 한 것 같네

 

검은 원숭이와 초록빛 곰은

높은 산 위에서 혀를 내 밀어

나뭇가지보고 짖고 돌을 흔들어서

놀라 간 떨어지게 하고 소스라치게 하며

무리 지어 서로 부르고 떠들어대네

(이상이 제1단이며 눈 때문에 돌아갈 수 없는 험한 산을 묘사)

 

그대 돌아가는 것 전송하고

鳴皐歌(명고가) 새로 만들기 시작하네

그리하여 피리 북 현악기 합주하여

淸冷池(청냉지) 부근 누각에 송별연을 여네

 

그대 가지 않고 무엇을 기다리나

뒤돌아보게 방황하는 黃鵠(황곡) 같이 하고 있지 않나

혹은 梁園(양원)에 무리 지은 英俊(영준)一掃(일소)하고

大雅(대아)의 고풍을 낙양 땅에 진흥하는 것 같은 송별시를 기다리나

 

遠行(원행)하는 차에 휘장 드리우고 출발

은거할 幽居(유거)를 찾아 험한 산봉우리 넘어 가서

흰 돌 위에 털썩 앉아 맑은 달빛 받으며

()으로 風入松曲(풍입송곡) 타니 모든 계곡 조용하네

(이상이 제2. 송별연을 서술)

 

바라봐도 보이지 않고 시름은 마음에 가득

새삼 덩굴 어둡도록 무성하고 싸락눈 분분한데

물은 동굴에 가득 차서 밑으로 숨어들며

계곡의 여울물 소리는 위에까지 들려오네

 

호랑이는 계곡에 울부짖어 바람을 일으키고

용은 골짝에 숨어 구름을 토하네

하늘 나르는 학은 맑은 소리 내어 울고

굶주린 다람쥐는 신음소리 지르네

이렇게 깊고 그윽한 곳에 홀로 있으니

텅 빈 산은 사람을 자꾸 슬프게 하네.

(이상이 제3. 산중 유거의 쓸쓸함을 서술)

 

닭은 무리를 모아 먹이를 다투고

봉은 홀로 날아 옆에 짝이 없으며

도마뱀은 용을 비웃고

고기의 눈알이 진주 속에 섞여 있네

嫫母(보모)가 비단 옷을 입고

西施(서시)가 나뭇짐을 지며

만일 巢父(소부)許由(허유)를 관직에 매어 둔다면

역시 또한 賢臣(현신)()()

風塵(풍진) 세상에 몰고 다니는 것과 무엇이 다르리

 

申包胥(신포서)는 울면서 어떤 고통 겪고 ()를 구했던가

魯仲連(노중연)은 웃으면서 어떻게 秦軍(진군)을 물리쳤던가

나는 진실로 이 두 사람이 한 것 같이 할 수가 없네

원래 천지를 버리고 이 몸을 망각하려 하고 있으니

백구가 날아와서

무심히 오래도록 그대와 친하리라.

(이상 제4. 徵君(징군)의 은둔 의지가 강한 것을 말함)

 

鳴皐(명고)....... 산 이름. 河南省(하남성) 嵩縣(숭현) 동북에 있고 일명 九臯山(구고산)이라 고도 한다.

徵君(징군)...... 조정에 소황되어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던 사람에 대한 존칭.

有人兮(약유인혜)... 楚辭(초사) 山鬼篇(산귀편)若有人兮山之阿에서 인용한 말.

凌兢(능긍)....... 추이로 떠는 것.

氷龍鱗(빙용린)... 얼음이 톱날같이 되어 비늘같이 보이는 것.

()........... 칼과 같은 모양의 작은 배.

天籟(천뢰)...... 天然音響. 莊子人籟(인뢰), 地籟(지뢰) 天籟(천뢰)를 들어, 天籟(천뢰) 를 최상의 음악이라 했다. ()의 본 뜻은 ()이다.

嘈嘈(조조)...... 여러 가지 소리.

霜崖(상애)...... 서리가 내린 것같이 눈이 덮여 희게 보이는 벼랑.

縞皓(호호)....... 희다는 뜻.

合沓(합답)...... 산이 겹쳐 높은 모양.

玄猿(현원)..... 검은 털빛의 원숭이.

綠羆(녹비)...... 털이 초록빛을 띤 곰.

舔舕(첨담)....... 혀로 핥는 모양.

崢嶸(쟁영)....... 산이 높고 위엄이 있음.

()......... 작은 돌이 많이 돌출되어 있음.

君不行兮何待(군불행혜하대)... 楚辭(초사) 湘君篇(상군편)君不行兮夷猶이라고 있는데서 인용.

顧之黃鵠(반고지황곡)... ()蘇武(소무) 시에 黃鵠(황곡) 한번 遠別(원별)하면 천리 뒤돌아 보지 않고 徘徊(배회)이라고 있다. 이를 인용한 것.

大雅(대아)...... 시경 가운데 주로 국가의 중대사를 모은 부분.

()........... 차에 휘장을 드리우는 것.

征軒(건정헌).... 遠行(원행)하는 차.

巘崿(헌악)...... 山岳(산악)

松風(송풍)..... ()의 곡에 風入松(풍입송)이라는 것이 있으며 ()嵆康(혜강) 작곡 이라 함.

氛氳(분온)........ 꽉 끼어있는 ().

水橫洞(수횡동)... 불이 동굴에 가득 찬 것.

()........... 물이 숨어드는 것.

虎嘯(호소)....... 淮南子(회남자)虎嘯而谷風至 龍攀而景雲屬이라 있다.

().......... 高遠

().......... 학의 울음소리.

().......... 날 다람쥐

().......... 홀로 고독한 모양.

().......... 수심을 하는 것.

蝘蜒(언연)... 커다란 도마뱀.

嫫母(모모)..... 추녀의 이름. 黃帝(황제)(). 얼굴은 못나도 마음은 착하고 현명해서 스스로 물러났다고 함.

西施(서시)...... 춘추시대의 ()나라의 미인. 越王(월왕) 句踐(구천)吳王(오왕) (부차)에게 보내져, 夫差(부차)의 총애를 받았음. 처음 苧蘿山 (저라산) 서 나무를 하다가 발견되었다고 함.

巢由(소유)....... 巢父(소부)許由(허유). 모두 堯帝(요제) 隱士(은사). () (허유)를 소환해서 九州(구주)의 장으로 삼으려하자 許由(허유)는 못들 을 것을 들었다고 귀를 穎水(영수)에서 씻었다. 그의 벗 巢父(소부)가 소 에게 물을 먹이러 왔다가 그 말을 듣고, 자기 소의 입이 더러워진다고 상 류로 올라가서 물을 먹었다.

桎梏(질곡)..... 형벌을 주는 형틀. 차곡와 수갑을 채운다는 뜻으로, 몹시 속박하여 자유를 가 질 수 없게 하는 일. 수갑과 족쇄를 채움.

軒冕(헌면)...... 大官(대관)이 타는 차와 쓰는 관.

(기용)........ 둘 다 ()賢臣(현신).

蹩躠(별설)..... 돌아다니는 모양.

哭救楚(곡구초)... 전국시대 ()의 병사가 ()의 수도 ()으로 쳐들어갔다. 申包胥( 포서)()으로 달려가 구원을 청하며, 진나라 조정에 서서 칠 주야를 통곡했다. 진의 哀公(애공)이 이를 불쌍히 여겨 전차 500()을 보내어 ()를 구했다.

笑却秦(소각진)... ()이 대군을 움직여 ()를 공격했을 때, ()魯仲連(노중련) 외교수단으로 담소하는 가운데 ()의 장군을 퇴각시켰다.

白鷗(백구)...... 列子(열자) 黃帝篇(황제편)에 있는 이야기. 해변에 사는 사나이가 있는데, 갈매기가 좋아서 매일 갈매기와 함께 놀았다. 갈매기는 그의 곁에 늘 수백 마리나 모여들었다. 어느 날 그의 아버지가 네가 갈매기와 함께 놀고 있다 는데, 이번에 한 마리 잡아오너라. 나도 대리고 놀아 보게. 다음날 해변에 가서 갈매기를 잡아 아버지에게 바치려고 하는데, 갈매는 모두 하늘 높이 날 며 가까이 오지 않았다. 무심하면 다가오던 갈매기가 해치려는 뜻이 있으면 도망을 가버린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전설과 옛날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관리자 05-01-03 14353
330 단풍 (14).JPG 重憶(중억) 李白(이백) 청남 24-03-14 243
329 단풍 (13).JPG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其二(기이) 李白(이백) 청남 24-03-14 63
328 다래6.JPG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其一(기일) 李白(이백) 청남 24-03-12 29
327 다래5.JPG 越中覽古(월중람고) 李白(이백) 청남 24-03-12 24
326 다래5 (2).JPG 蘇臺覽古(소대람고) 李白(이백) 청남 24-03-12 24
325 노루귀 (20).JPG 焦山査望松寥山(초산사망송요산) 李白(이백) 청남 24-03-10 571
324 노루귀 (19).JPG 秋日登揚州西靈塔(추일등양주서영탑) 李白(이백) 청남 24-03-10 26
323 노루귀 (18).JPG 之廣陵宿常二南郭幽居(지광능숙상이남곽유거) 李白(이백) 청남 24-03-10 22
322 냉이3.JPG 贈徐安宜(증서안의) 李白(이백) 청남 24-03-07 50
321 냉이 (1).JPG 淮陰書懷奇王宗成(회음서회기왕종성) 李白(이백) 청남 24-03-07 34
320 남천10.JPG 經下邳圯橋懷張子房(경하비이교회장자방) 李白(이백) 청남 24-03-07 30
319 나리10.JPG 夢遊天姥吟留別(몽유천모음유별) 李白(이백) 청남 24-03-03 73
318 나리9.JPG 憶舊遊寄譙郡元參軍(억구유기초군원참군) 李白(이백) 청남 24-03-03 26
317 나리9 (2).JPG 秋獵孟諸夜歸置酒單父東樓觀妓 (추렵맹제야귀치주단부동루관기) 李白(이백) 청남 24-03-03 26
316 끈끈이대나물4.JPG 單父東樓秋夜送族弟況之秦 (단부동루추야송족제황지진) 李白(이백) 청남 24-02-29 26
315 끈끈이대나물3 (2).JPG 酬中都小吏攜斗酒雙魚于逆旅見贈 (수중도소리휴두주쌍어우역여견증) 李白(이백) 청남 24-02-29 26
314 끈끈이대나물2 (2).JPG 別中都明府兄(별중도명부형) 李白(이백) 청남 24-02-29 35
313 꽃잔디 (17).JPG 魯中都東樓醉起作(노중도동루취기작) 李白(이백) 청남 24-02-25 41
312 꽃잔디 (15).JPG 魯郡堯祠送竇明府薄華還西京 (노군요사송두명부박화환서경) 李白(이백) 청남 24-02-25 27
311 꽃잔디 (14).JPG 魯郡堯祠送吳五之琅琊(노군요사송오오지랑야) 李白(이백) 청남 24-02-25 2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