魯郡東石門送杜二甫(노군동석문송두이보)
李白(이백)
醉別復幾日(취별복기일) 登臨徧池臺(등임편지대)
何言石門路(하언석문로) 重有金樽開(중유금준개)
秋波落泗水(추파락사수) 海色明徂徠(해색명조래)
飛蓬各自遠(비봉각자원) 且盡林中盃(차진림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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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전일 취하고 해어 진지 며칠 만인가
그대와 함께 많은 산천 유람하였건만
어찌 말할 수 있으리 石門路(석문로)에서
다시 만나 술잔 날 수 있으리라고
가을되면 泗水(사수)의 水量(수량) 줄고
바다는 徂徠山(조래산) 저쪽으로 보이는데
서로 다북쑥 떠돌 듯 멀리 해어질 신세
우선 숲 속에서 술잔이나 비우고 보세
【註】
魯郡東石門(노군동석문)...현 山東省(산동성) 曲阜縣(곡부현) 동북방에 있는 石門山(석문산)
杜二甫(두이보)... 杜甫(두보).
泗水(사수)...... 曲阜縣(곡부현)을 지나서 흐르는 강물.
徂來(조래)........ 徂徠山(조래산). 李白(이백)이 孔巢父(공소부) 등 竹溪六逸(죽계육일)과 숨 어살던 곳.
飛蓮(비연)..... 바람에 날리는 다북쑥. 정청 없이 떠다니는 사람의 신세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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