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泉侍從歸逢故人(온천시종귀봉고인) 李白(이백)
漢帝長揚苑(한제장양원) 誇胡羽獵歸(과호우렵귀) 子雲叨侍從(자운도시종)
獻賦有光輝(헌부유광휘) 激賞搖天筆(격상요천필) 承恩賜御衣(승은사어의)
逢君奏明主(봉군주명주) 他日共翻飛(타일공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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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漢(한)의 成帝(성제)는 長揚苑(장양원)에서
胡人(호인)에게 자랑하여 羽獵(우렵)을 하고 돌아왔다.
그때 楊子雲(양자운)은 長楊賦(장양부)를 지어서 바쳤는데
賦(부)를 바친 것은 배우 빛나는 일이므로 나도 그와 같이 하니
천자가 친필로 격찬의 말을 써 주시며
은혜롭게도 御衣(어의)를 상으로 내리셨다.
이재 그대를 만나게 되었으니 밝은 임군에게 말씀 올려
다음에 靑雲(청운) 위를 함께 나르도록 해 보세.
【註】
長楊苑(장양원)... 한의 成帝(성제)는 중국에 짐들이 많다는 것을 胡人(호인)에게 자랑하려 민 간에게 명해서 사로잡은 짐승을 장양원 사냥터에 노아 주고 胡人(호인)으로 하여금 이를 잡아서 바치게 했다. 楊子雲(양자운)은 거기에 시종하고 돌아와 서 長楊賦(장양부)를 지어서 바쳤다.
子雲(자운)...... 楊子雲(양자운). 기원전 53~기원후 18. 자는 子雲(자운), 촉나라 사람. 前 漢(전한)말의 大儒(대유). 楊子法言(양자법언), 方言(방언), 太玄(태현)을 저 술하고, 司 馬相如(사마상여)와 버금가는 賦歌(부가). 甘泉(감천), 羽獵(우 렵), 長楊(장양) 등의 賦(부)를 지음.
御衣(어의)....... 천자가 내리는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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