宮中行樂詞(궁중행락사) 八首(팔수) 其一
李白(이백)
小小生金屋(소소생금옥) 盈盈在紫微(영영재자미) 山花揷寶髻(산화삽보계)
石竹繡羅衣(석죽수라의) 每出深宮裏(매출심궁리) 常隨步輦歸(상수보련귀)
只愁歌舞散(지수가무산) 化作綵雲飛(화작채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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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어릴 때는 화려한 집에서 자라
아름답게 되어 궁중에 들어왔네
상투에는 山花(산화)를 꽂고
비단 옷에는 石竹(석죽)을 수 놓고
군왕 모시다가 깊은 궁궐을 나와
항상 寶輦(보련) 따라 돌아오네
오직 근심은 가무가 끝난 뒤 무희가
오색 구름같이 화해서 날아가 버리는 것이라네
【註】
金屋(금옥)....... 漢武帝(한무제)의 고사가 있으나, 좌우간 호화로운 집이란 뜻.
盈盈(영영)....... 나긋나긋하다. 아름다움의 표현. 미인의 형용.
紫微(자미)........ 궁성(宮城)
石竹(석죽)....... 화초의 이름. 唐代(당대)에는 이 꽃을 의복무늬로 자수하는 것이 유행했다.
寶輦(보련)....... 사람이 끄는 차. 천자는 궁중을 돌 때 이것을 탓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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