宮中行樂詞(궁중행락사) 八首(팔수) 其六(기육)
李白(이백)
今日明光裏(금일명광리) 還須結伴遊(환수결반유) 春風開紫殿(춘풍개자전)
天樂下珠樓(천락하주루) 艶舞全知巧(염무전지교) 嬌歌半欲羞(교가반욕수)
更燐花月夜(갱린화월야) 宮女笑藏鉤(궁여소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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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오늘 光明殿(광명전) 안에서
반드시 궁녀들 모여 놀 것이네
봄바람 일어 紫殿(자전)은 열리니
하늘의 음악 같은 묘한 소리 珠樓(주루)에 일어나
고운 무희는 기교를 다해 춤을 추고
교태로운 歌姬(가희)는 수집은 듯 노래하네
또한 가련한 것은 꽃피는 달밤에
궁녀들 웃으며 藏鉤(장구) 놀이하는 모습.
【註】
明光(명광)..... 漢武帝(한무제)가 仙(선)을 구해 光明宮(광명궁)을 세우고 燕(연)과 趙(조) 의 미녀 2,000명을 모아 그 속에 살게 했다고 함.
紫殿(자전)...... 漢武帝(한무제)가 세운 宮殿(궁전).
天樂(천악)...... 천상 신선들이 연주하는 음악.
藏鉤(장구)........ 漢(한)의 昭帝(소제)의 모 鉤戈夫人(구과부인) 때 시작되었다고하는 놀이. 두 조로 나누어 한 쪽 조는 모두 주먹을 쥐고, 그 가운데 누군가 한 사람 열 쇠를 감추어 갖고 있으며, 다른 조가 누가 가지고 있는지를 맞추어 본다. 그 리하여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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