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原早秋(태원조추) 李白(이백)
歲落衆芳歇(세락중방헐) 時當大火流(시당대화류) 霜威出塞早(상위출새조)
雲色渡河秋(운색도하추) 夢繞邊城月(몽요변성월) 心飛故國樓(심비고국루)
思歸若汾水(사귀약분수) 無日不悠悠(무일불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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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零落(영락)하는 계절 되니 무릇 꽃들 시들어 버리고
시절은 大火心星(대화심성)이 서쪽으로 흐르는 7월
서리의 猛威(맹위) 요새 밖에 나가면 빠르게 느끼고
구름 빛도 황하를 건너면 가을처럼 맑으네
꿈은 邊城(변성)의 달을 맴돌고 몸은 객지에 있고
마음은 고향의 누각 향해 날아가네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유유히 흐르는 汾水(분수)와 같
고 하루라도 향수로 시름하지 않는 날은 없다네
【註】
太原(태원)....... 唐(당)의 北都(북도) 太原府(태원부). 즉 幷州(병주). 지금의 山西省(산서성) 糞寧道(분영도) 陽谷縣(양곡현).
歲落(세락)....... 가을이 되어 초목의 잎들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
大火流(대화류)... 大火心星(대화심성)의 위치가 7월이되면 아래로 내려가 서쪽으로 흐른다.
出塞(출새)....... 요새 밖으로 나간다.
邊城(변성)....... 중국에서 성이라 하면 모두 성벽 안에 시가지를 말한다. 邊城(변성)은 邊 境(변경)의 마을.
汾水(분수)........ 산서성 태원에서 나와 황하로 흘러가는 강. 한무제가 추풍사를 부한 고 적.
悠悠(유유)...... 멀다는 표현. 근심하고 걱정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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