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인의 해학
▣ 무인도의 두 남자
두 남자가 타고 가던 배가 난파를 당했다. 그 남자 둘은 무인도에 도착을 했고….하지만 무인도를 하루 종일 둘러봤지만 먹을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풀 한 포기조차도….그 둘은 절망감 속에서 최후의 방법을 선택했다 .바로 자기 살 먹기였다. 눈물을 머금고 어느 부위를 먹을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했다. 한 가지 떠오르는 부위가 있었으니 바로 그곳. 여자도 없어서 필요 없고, 불필요한 자극만 가중시키는데다가 겉에서 출렁출렁….이곳 무인도에선 필요 없는 부위였다.
한 남자가 먼저 날카로운 돌을 들고 그 부위를 든 채 눈을 딱 감았다. 한숨을 쉬고 돌을 높이 쳐든 후, 내리치려는 순간! 옆에 있던 친구가 잠깐! 하는 것이었다. 그 친구의 한마디.
우리 이왕 먹을 거 키워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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