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載天山道士不遇(방재천산도사불우) 李白(이백)
犬吠水聲中(견폐수성중) 桃花帶露濃(도화대로농) 樹深時見鹿(수심시견녹)
溪午不聞鍾(계오불문종) 野竹分靑靄(야죽분청애) 飛泉挂碧峯(비천괘벽봉)
無人知所去(무인지소거) 愁倚兩三松(수의양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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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개 짖는 소리 들리며
복사꽃은 아침 이슬 머금고 색도 곱네
깊은 숲 속에 사슴 모습 잠깐 보이는데
계곡에서는 정오의 종소리도 들리지 않네
대나무 양쪽으로 갈라진 사이 아지랑이 끼고
그 뒤 푸른 봉우리엔 폭포 떨어지네
찾는 사람은 없고 어디 간지 알 수 없어
시름에 차 두 세 그루 소나무 사이에 기대서네.
【註】
載天山(재천산)... 일면 大康山(대강산), 大匡山(대광산). 이백의 고향 彰明縣(창명현) 북쪽에 있으며 이백은 그무럽 이 산중 大明寺(대명사)에 하숙하며 독서하고 있었다 함.
道士(도사)....... 道士(도사)는 도교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사람. 그 수행의 도장을 道觀(도관) 이라 한다. 道敎(도교)의 절을 말함.
樹(수)............ 樹林(수림)
午(오)............ 午時(오시). 즉 낮 12시경.
飛泉(비천)...... 瀑布(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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