渡荊門送別(도형문송별) 李白(이백)
第二期(제이기) 安陸(안륙) 中心(중심)의 漫遊時代(만유시대)의 작품.
李白(이백)은 開元(개원) 13년 25세로 蜀(촉)나라를 떠나 湖北(호북), 湖南(호남), 安徽(안휘), 江蘇(강소), 浙江(절강), 山西(산서), 山東(산동)을 漫遊(만유)하고, 그간 湖北(호북)의 安陸(안륙)과, 安徽(안휘)의 南陵(남릉)에 집을 가졌으나 天寶(천보) 원년 42세로 長安(장안)으로 가서 仕官(사관) 했다. 이 仕官(사관) 이전의 약 17년간을 제2기로 한다. 그러나 그는 장안에 있은 지 겨우 3년만에 쫓겨나, 다시 河南(하남), 河北(하북), 山東(산동), 山西(산서)를 방랑했다. 그러다가 남해해서 江蘇(강소), 浙江(절강), 安徽(안휘), 湖北(호북), 湖南(호남)을 漫遊(만유)했으므로, 그가 지나간 지방은 중복된 곳이 많다. 따라서 작품이 전기 후기 어느 쪽에 속하는가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李白(이백)의 시를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모두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渡遠荊門外(도원형문외) 來從楚國遊(내종초국유) 山隨平野盡(산수평야진)
江入大荒流(강입대황유) 月下飛天鏡(월하비천경) 雲生結海樓(운생결해루)
仍憐故鄕水(잉련고향수) 萬里送行舟(만리송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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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배는 멀리 荊門(형문) 밖으로 빠져 나오니
나는 楚國(초국)을 유람하고 있는 거네
蜀(촉)의 산은 평야가 펼쳐지니 보이지 않고
강은 큰 바다까지 다다를 듯 흘러가네
달은 아래로 내려와 하늘에 거울을 매단 듯
구름은 일어나 마치 신기루를 맺은 듯
더욱 가련하고 고맙기는 고행의 물
만리 흘러가는 내 배를 전송해 주네
【註】
荊門(형문)....... 湖北省(호북성) 宜都縣(의도현) 서북 50리. 남안이 북안의 虎牙山(호아산) 과 상대하고, 상류는 서로 합쳐져 있으며 아래로는 열렬서 문과 같은 형 상을 하고 있다.
大荒(대황)....... 海外(해외). 세계의 끝. 左思(좌사)의 三都賦(삼도부)에 「大荒(대황) 속 에서 나와 東極(동극) 밖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고, 山海經(산해경)에 「 일월이 들어가는 곳 이를 大荒(대황)이라 한다.」라고 있다.
海樓(해루)....... 蜃氣樓(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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